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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술굴기 현장을 찾아서] ① 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서 목격한 中 'AI 대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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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박람회'는 중국 안팎 기업들의 거대한 AI 로봇기술 격전장
항저우 6용 중 3개 기업 박람회 참가, AI 각 분야 혁신 기술 과시
언론 만난 젠슨 황 CEO '세계 AI 변혁의 중심에 중국이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뇌 신호를 기계 손과 연결하는 기술을 통해 술잔을 잡는 것은 물론 바느질도 할 수 있어요. 사람의 손가락과 다를 게 없이 정교하고 미세한 움직임으로 인간의 손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손과 팔 장애인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가고 있는 거죠."

중국 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취재차 베이징을 찾은 기자는 7월 16일 오전 개막식이 끝나자마자 자료를 통해 미리 봐두었던 순이구 신국가전람관의 디지털 과기 전시장에 있는 저장성 기업관의 AI 기술 기업 챵나오과기(强脑科技, 브레인 코) 전시 부스를 찾았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년 7월 16일 개막한 중국국제공급망박람회에 항저우 6용중 하나인 챵나오과기(브레인 코)가 AI 로봇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뉴스핌 촬영. 2025.07.18 chk@newspim.com

브레인 코는 세계적인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업으로 머스크가 세운 뉴럴링크에 맞설 수 있는 중국 로봇 혁신 기술 기업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혁신 AI 로봇 신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항저우 6용'의 대표적인 기업중 하나다.

이날 저장성 기업관에는 브레인 코와 함께 위수과기(宇树科技, 유니트리)와 쥔허과기(群核科技) 등 항저우 6용 중 3개 로봇 혁신 기업이  첨단 신 기술을 선보였다. 브레인코의 맞은 편 위수과기 부스에서는 4족 로봇의 권투시합과 격투기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해 참관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위수과기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올해 초 설 특집 방송(春晩)에서 사람과 같은 수준의 춤 동작을 과시,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일론 머스크도 감탄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위수 과기 로봇은 기계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유연한 동작이 눈길을 끌었다.

7월 16일부터 5일간 열리는 중국국제공급망촉진 박람회는 마치 AI 로봇 박람회를 방불케 하듯 대부분 전시장에서 로봇 응용 혁신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년 7월 16일 개막한 중국 공급망 촉진 박람회에 항저우 6용중 하나인 위수과기(유니트리)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시해놓고 있다.   2025.07.18 chk@newspim.com

선진 제조, 청정 에너지, 스마트 자동차, 디지털 과기, 건강 생활, 녹색 농업 등 6개 전시장과 공급망 서비스 전시장이 넓은 지역에 분포해 있었지만 어디를 가나 중심 테마는 AI 로봇 신기술이었다.

스마트 자동차 전시장의 한 기업은 땅과 하늘에서 함께 운행하는 오토바이 드론 로봇 헬기를 출품했다. 중국 동펑자동차도 드론 헬기를 전시해놓고 있었는데 부스 직원에게 자동차 회사에 웬 드론 헬기냐 묻자 "기술 영역엔 경계가 없다"고 말했다. 둥펑 자동차 부스의 무대 정면엔 'AI가 세계를 개변시킨다'는 구호가 적혀있었다. AI 열기는 베이징 순이구 신 국가전람관 넓은 들판을 후끈 달구고 있었다.

올해로 3회째인 중국 국제공급망촉진 박람회엔 업스트림, 미들스트림, 다운스트림에 이르기까지 500대 기업을 비롯한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가했다. 중국 국내외에 걸쳐 75개 국및 지역, 모두 650개 기업,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1200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했으며 한국에선 의료기기와 바이오 분야 등 3개 기업과 기구가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공급망 촉진 박람회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 촬영.  2025.07.18 chk@newspim.com

기자는 2023년 1회 때에 이어 두번째 공급망 박람회 현장을 취재했는데 중국 공급망박람회의 중요한 전시 내용들이 시간이 갈수록 AI 로봇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 선진 제조 영역으로 빠르게 이동중이라는인상을 받았다.

화웨이 스마트기술의 AITO(赛力斯) 자동차 부스에서 만난 허베이성 자동차부품회사 책임자는 중국은 최근 첨단 과학기술이 뒷바침하는 시진핑 시대 '신질생산력'을 구현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며 그 성과물로서 지금 AI 로봇 분야에서 혁신 기술기업들이 출현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16일 공급방 박람회 개막식에서 기조 연설을 한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10년 이내에 사람 대신 AI 로봇이 대부분 공장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젠슨 황 CEO는 중국의 앞선 AI 로봇 기술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 AI 칩 로봇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내비췄다. 젠슨 황 CEO는 기조 연설 후 언론과 함께한 자리에서도 "중국이 세계 AI 변혁의 중심부에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공급망 박람회에서 디지털 과기 기업중에선 가장 큰 부스를 설치했다. 16일 기자가 부스를 찾았을 때 이 회사는 로봇을 학습시키는 과정과 함께 자사의 기술과 제품, 그리고 엔비디아가 중국 기업들과 어떻게 협력하는지에 대해 전시하고 있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공급망 촉진 박람회의 엔비디아 부스에 로봇이 전시돼 있다.  2025.07.18 chk@newspim.com

앞서 젠슨 황 CEO는 개막식 연설에서 혁신 로봇과 공급망, 관건적인 기술에 있어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유난히 강조했다. 그는 미중 양국이 무역전쟁중이라는 사실을 개의치 않는지, 엔비디아가 목표하는 중국 경영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미중 양국이 무역전쟁 중임에도 올해는 어느때보다 많은 미국 기업이 중국 국제공급망촉진 박람회에 참가했다. 미국 참여 기업은 작년보다 20% 가까이 증가했다고 CCPIT 직원은 귀뜸했다. 퀄컴 테슬라 GE 애플 스타벅스 컨터지 등 무수히 많은 미국 기업들이 공급망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에 반해 한국기업은 의료기구 한두곳외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무역 전쟁은 미국과 중국이 하는데 정작 한국이 제일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격이다. 중국 AI는 미래를 향해 고속 질주를 하고 있는데, 한국 AI는 골든 타임을 놓친 것인가? 한국이 AI에서 중국 따라잡기는 이제 영 글른건가? 박람회장을 나서는데 문뜩 이런 생각이 머리를 스쳐갔다. [2회 '미중 속으론 밀월']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중국 공급망 촉진 박람회에 출품한 미국 패스트푸드 기업 캔터키 치킨의 K커피.  2025.07.18 chk@newspim.com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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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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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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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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