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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 가상자산기본법 '검토 단계'…하반기 李정부 대표법 나온다

기사입력 : 2025년07월19일 09:20

최종수정 : 2025년07월19일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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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 금융위와 업권법 기본법 수차례 논의
주요 쟁점 정리는 아직…"지금은 시작 단계"
스테이블코인·코인 사업자 진입 요건 등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정부의 대표 가상자산기본법이 준비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20일 여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사실상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는 최근 가상자산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금융위원회와 수 차례 가상자산 기본법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5.07.18 dedanhi@newspim.com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가상자산 관련 여러 공약을 발표한 만큼, 정리하고 있는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가상자산 기본법을 발의할 계획이다. 이재명 정부의 대표 가상자산 기본법이 나오는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는 국정기획위원회와 금융위의 논의 초기 단계인데, 금융위원회가 그동안 준비 중인 입법 안건을 바탕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감독과 정책 체계 등 주요 이슈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 여당 관계자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가 보고한 가상자산 기본법의 주요 내용은 ▲가상자산 사업자의 진입 요건 정리 ▲불공정 영업행위 규제 ▲내부통제 기준 의무화 ▲코인의 투명한 상장 및 거래지원 심사 기준 강화 ▲스테이블코인 및 발행자 규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 등 기존에 검토했던 내용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부터 관계기관 TF(특별팀)와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2단계 입법 주요 과제별 실무 검토를 진행했으며, 가상자산위원회 논의를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에 통합적인 기본법 마련을 목표로 준비해왔다.

가상자산산업 전반의 제도권 편입과 시장 신뢰성 제고 등의 방안과 스테이블코인 등 주요 이슈에 있어 글로벌 기준과 보조를 맞추는 방안이 포함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토큰증권 및 증권형 토큰 발행‧유통 규제 정비, 가상자산 기반 현물 ETF 발행을 위한 제도 기반과 투자자 보호 장치 등 핵심 이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보조를 맞춘다. 현재 주무 상임위인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향후 국정기획위와 금융위의 기본법 입법 과정에서 의견을 내고, 조정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현재 민병덕 의원이 기본법을 발의했고, 강준현·유동수·이정문·이강일 의원 등이 법안을 준비 중이다.

국정기획위 조정안을 바탕으로 금융위원회에서 정책 입법을 진행하면 국회 주무 상임위인 정무위원회에서 의원들의 기존 안과 병합해 주요 내용이 심의될 전망이다. 올해 내 가상자산 업계의 숙원이었던 가상자산 업권법 입법이 마무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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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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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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