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베선트 미 재무 "파월 의장, 당장 사임할 이유는 없어"

기사입력 : 2025년07월22일 22:23

최종수정 : 2025년07월22일 22: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당장 사임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내년 5월 임기를 마치는 파월 의장이 원하면 일찍 연준을 떠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임기를 채워도 된다고 했다.

베선트 장관은 22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그가 당장 사임해야 할 이유는 없다"며 "그의 임기는 5월에 끝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그 임기를 마치길 원한다면 나는 그가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가 일찍 떠나고 싶다면 나는 그가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 인사들은 올해 들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파월 의장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사임을 압박해 왔다.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의 대다수 위원은 관세 영향을 살피기 위해 이 같은 동결 기조가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베선트 장관이 파월 의장을 해임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것을 실행하지 않도록 설득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셸 보먼 연준 금융 감독 담당 부의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이 정치적 간섭 없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연준의 독립성을 방어했다.

다만 보먼 부의장은 "하지만 그 독립성의 일환으로서 우리는 투명성과 책임성도 함께 가져야 한다"며 "2018년 내가 이사회에 합류한 이래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사람들이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다른 한편으로 트럼프 정부는 25억 달러 규모의 워싱턴 D.C. 연준 본부 건물 개보수 공사를 문제 삼고 있다. 비용 지출이 과도하다는 게 정부 측 주장이다. 다만 연준은 1930년대 이후 단 한 번도 전반적인 보수 작업을 한 적이 없는 연준 본부 건물 공사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기관으로서 연준 전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도 "다른 정책과 관련해 연준은 그냥 계속 커지고 또 커져 왔다"며 "이것은 바로 감시가 없을 때 벌어지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독립 기관인 연준이 예상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그들은 그냥 돈을 찍어내서 쓴다"며 "그래서 나는 철저한 검토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7.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