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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트럼프 관세 대응' 美 원유 도입 확대...정유사도 수입 늘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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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 설비 지속 투자...미국산 등 수입 다변화 지속 확대
물류비 절감 대책·전력수급계획 변경 등 정부 지원 필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정부가 미국 트럼프 정부와의 관세 협상 시한(8월 1일)을 앞두고 미국산 원유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PG) 등 에너지 수입을 늘려 대미 무역흑자폭을 줄여 미국측에 어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우선 석유공사 등 공기업을 통한 미국산 에너지 도입 확대부터 추진하고, 향후 국내 4대 정유사도 미국산 도입 확대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유사들은 정부의 요청과 상관없이 그동안 무관세 혜택 등으로 미국산 원유 도입을 늘려왔다.

2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200만 배럴 규모의 미국산 경질유를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총 600만 배럴의 미국산 원유 도입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 미국산 원유 비중은 20% 정도인데, 석유공사 도입 물량으론 한계가 있기에 민간 정유사들도 도입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국내 정유사들은 지난 트럼프 1기 정부 이후 미국산 원유 수입량을 꾸준히 늘려왔다. 중동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미국산 원유를 더 많이 수입한 이유는 '무관세' 때문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미국산 원유에 대해 3%의 관세를 면제받았기 때문이다.

◆ 고도화 설비 지속 투자...미국산 등 수입 다변화 지속 확대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은 그동안 중동산 원유 도입 비중이 한때 80%가 넘을 정도로 높았다.

중동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가까워 운임을 아낄 수 있고 물량 확보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미국산 원유는 품질이 다소 떨어지고 중동산에 비해 물류 비용이 더 비싸고, 운송 기간이 길다는 단점은 있다.

하지만 단가 측면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미국 셰일가스가 중동산보다 싸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는 중동과 달리 미국은 정치적으로 안정돼 공급 역시 안정적이란 설명이다.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정유사들은 수년 전부터 잔사유 등 중질유를 고부가가치 제품인 휘발유, 경유 등으로 전환하는 고도화 설비에 지속 투자해왔다"며 "미국산 원유 도입을 확대하려면 물류비나 운송비, 정제시설 변경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스업계 관계자는 "원유와 LNG는 중동 등 주요 고객사들과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한 것이 있어 민간 사업자가 미국산 에너지 수입을 당장 늘리기 위해선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LNG의 경우 LNG 발전 비중을 늘리는 전력수급계획 변경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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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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