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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0% 이자준다! 2금융권 예금자보호 1억 확대에 고객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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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에도 예금금리 '역주행'
9월 보호한도 상향 앞두고 수신 경쟁
저축은행 유동성·건전성 리스크 여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기준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도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이 연 3%대 고금리 예금 상품을 앞세워 수신 유치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1년 만기 기준 2% 초중반대에 그치는 가운데 제2금융권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신 금리를 무기로 '머니무브(자금 이동)'를 유도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수신잔액 유출을 막기 위한 대응이자 오는 9월 예금자 보호 한도가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되는 것을 앞두고 예금 고객을 선제적으로 유치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1일부터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세전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첫거래우대 정기적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기존 7%에서 최대 10%로 금리를 높여 3만좌 한정으로 제공한다. [사진=웰컴저축은행] 2025.07.23 yunyun@newspim.com

2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01%로, 지난 3월 말 3%대에서 한동안 2%대로 내려갔다가 이달 들어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 기조와는 다소 상반된 흐름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3.0%에서 2.5%로 0.5%포인트 인하했으며 이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도 2% 초중반대로 낮아진 상태다. 현재 은행연합회 공시 기준 시중은행 평균 금리는 2.2~2.4%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반면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연 3.2%대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머스트삼일·CK·오투·유니온·참·JT친애저축은행 등은 연 3.26%의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 중이다. 금리 격차가 1%포인트 안팎 벌어지면서 저축은행 예금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심지어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등장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1일부터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세전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첫거래우대 정기적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기존 7%에서 최대 10%로 금리를 높여 3만좌 한정으로 제공한다.

이 같은 고금리 상품 러시는 수신 잔액 방어 목적이 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 전체 수신잔액은 98조3941억원(5월 기준)으로 2021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들어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반적 흐름은 여전히 위축 상태다.

오는 9월 시행되는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 조치도 수신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정부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해 9월1일부터 예금보호 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보호한도 상향은 2001년 이후 24년 만에 이뤄지는 조치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로 예금 이탈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특판 상품으로 수신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 시점을 겨냥해 선제적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건전성 문제와 예대율 규제 등으로 고금리 특판 경쟁이 과거처럼 과열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고금리 예금이 특정 금융회사로 과도하게 몰릴 경우 유동성·건전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저축은행 업계의 대출 연체율은 3월 말 기준 평균 9%대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또한 예대율 규제도 다시 강화됐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한시적으로 105%까지 허용됐던 저축은행의 예대율 규제비율은 지난달부터 다시 100%로 환원됐다. 예대율이란 예금 대비 대출의 비율로, 이를 초과하면 자금 운용에 제약이 커진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저축은행들도 예대율 적용을 받기 때문에 자금 유입 확대에 한계가 있다"며 "경쟁사와 시장 동향을 보면서 선별적 특판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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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은 유류할증료…뉴욕 왕복 110만원 더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 폭등으로 오는 5월 발권되는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제도 도입 이래 역대 최고치인 33단계까지 치솟았다. 이에 장거리 노선 이용객은 왕복 기준 110만 원이 넘는 유류할증료를 추가 부담하게 돼 5월 황금연휴를 앞둔 여행객들의 비용 부담이 대폭 커졌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최소 7만5000원에서 최대 56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모습 [사진=뉴스핌DB] 거리가 가장 짧은 후쿠오카나 칭다오 노선은 7만5000원이 부과되며, 로스앤젤레스나 뉴욕 등 장거리 노선은 최고액인 56만4000원이 적용된다. 전쟁 여파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 3월 최대 부과액(9만9000원)과 비교하면 불과 두 달 만에 약 5.7배 폭등한 수준이다. 만약 가족 단위 여행객이 미주 노선을 왕복으로 예매할 경우, 순수 운임을 제외한 유류할증료로만 인당 11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5월 유류할증료의 산정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511.21센트(배럴당 214.7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국토교통부 거리비례제에 따른 전체 33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에 해당하며, 2016년 현행 체계가 마련된 이후 최고 단계를 경신한 것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인 2022년 7~8월의 22단계였다. 지난 4월분 책정 당시 배럴당 137.22달러였던 유가가 한 달 사이 214.71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유류할증료 단계도 18단계에서 33단계로 15계단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33단계로 상향 적용해 편도 기준 8만 5400원에서 47만6200원을 부과한다. 이는 전월 대비 최소 4만1500원에서 최대 22만4300원 오른 금액이다. 급격한 유가 상승에 대응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25일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유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예상 유류 소요량인 1200만 배럴 중 30%에 해당하는 360만 배럴에 대해 유가 헤지(Hedge)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해외 공항 급유 단가 인상에 대응한 탱크링(Tankering) 최적화와 노사합동 경제운항 실천 등을 통해 비용 절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요동치면서 유류할증료가 유례없는 수준까지 급등해 여행객들의 발길이 줄어들까 우려된다"며 "유류할증료는 탑승일이 아닌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되므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계가 적용되는 이달 내에 예매를 완료하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조만간 인상된 유류할증료 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4-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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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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