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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인디음악 지원사업 '노들인디션' 이례적 흥행

기사입력 : 2025년07월24일 10:22

최종수정 : 2025년07월24일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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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올해 인디음악 30주년을 맞아 올해 신설한 인디뮤지션 지원사업 '노들인디션'이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인디음악계에 실질적인 성장 경로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노들인디션'은 유망 인디뮤지션에게 노들섬 라이브하우스 단독공연기회를 제공하고, 기획, 홍보, 프로필 제작 등 뮤지션의 단독공연과 성장에 필요한 패키지를 모두 제공하는 '올인원' 지원을 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소규모 클럽 위주로 활동해 온 신인 뮤지션들이 중극장에서 관객을 처음 만나는 실질적인 등용문 역할을 하며 인디음악 분야에서는 몇 없는 공공 주도의 지속형 육성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노들인디션 7월 극동아시아타이거즈 공연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700석 규모의 라이브하우스는 중소 공연장으로는 드물게 음향, 조명, 연출 시스템을 완비했으며, 한강공원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뛰어난 대중교통의 접근성으로 인디뮤지션들 사이에 독보적인 인기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인프라에 서울문화재단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더해 '노들인디션'은 인디 음악의 사회적 기반을 넓히는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공연에 참여한 까치산, 크리스피, 캔트비블루 등 총 3개팀의 공연이 평균 45초에 불과한 짧은 시간에 전석 매진됐다. 공연에 참여한 밴드 까치산의 보컬 한태인은 "700명의 관객 앞에서의 단독 공연은 인디 뮤지션 혼자서 해내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노들 인디션을 통해 무대를 마친 후 자립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소회를 밝혔고, 참여 뮤지션들은 노들인디션 이후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 대형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노들인디션 3월 까치산 공연 현장.[사진=서울문화재단]

후속 공연에도 동일한 양상이 이어져 오는 30일 열리는 극동아시아타이거즈의 공연은 예매시작 50초 만에 700석이 전석 매진되며 '노들인디션'의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해 인천 펜타포트 슈퍼루키 동상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중규모 공연 진출을 앞둔 극동아시아타이거즈의 공연은 관객의 사연을 즉석에서 노래로 풀어내는 참여형 공연 '호랑이 상담소'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이외에도 극동아시아타이거즈를 비롯해 노들인디션 선정 뮤지션인 심아일랜드, 까치산, 크리스피, 잭킹콩 등 다섯 팀은 오는 9월 1500석 규모의 노들섬 잔디마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야외공연 '노들노을스테이지' 무대에 오른다. 노들노을스테이지는 2만여 명이 찾는 노들섬 대표 음악·문화 축제로, 라이브 공연과 마켓·전시·체험 등이 있는 복합문화행사다. 이를 통해 '노들인디션'이 공연의 규모를 클럽(100~350석)에서 라이브하우스(700석), 그리고 대형 무대인 노들섬 잔디마당(1500석)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성장을 지원해 노들인디션이 추구하는 지속형 육성모델이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들인디션 6월 캔트비블루 공연 현장.[사진=서울문화재단]

한편 하반기에는 심아일랜드(8월)·전자양(9월)·잭킹콩(10월)이 노들섬 라이브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티켓은 공연 3주 전 수요일 오후 5시 '놀티켓'에서 선착순으로 예매 가능하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노들인디션은 지원금에서 그치지 않고 무대 준비과정에서부터 최고 시설을 갖춘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의 공연까지 돕는 국내 유일의 인디 음악 지원 패키지"라며, "하반기 공연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인디 음악 30주년을 축하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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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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