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안만 3건...민주당, 속도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에 초점" 안도걸 의원, 내주 법안 발의
강준현 의원도 이달 중 법안 발의...민주당, 스테이블코인 적극
업계선 배달앱·플랫폼 내 코인 시험 중..."제도화 우선돼야"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원화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된 가상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관련 준비 중인 법안만 3건에 달한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공습에 맞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조성,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주 중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에 초점을 맞춘 일명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전날인 23일 금융투자협회 강당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현재 부처의 주요 인물들과 태스크포스를 꾸려 스테이블코인 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지급결제수단(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운영에 관한 법률'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자격과 인허가 요건, 담보자산 요건과 외환거래 관리 등 건전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사항과 이용자 보호 등 규제를 강화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세미나에서 관련 법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5.07.22 romeok@newspim.com

같은 당의 강준현 의원도 이달 발의를 목표로 '디지털자산 시장의 혁신과 성장에 관한 법률(디지털자산혁신법)'을 준비 중이다.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업권 전체에 대한 체계를 마련하고, 발행자에 대한 자기자본 요건과 공시 의무 등을 대폭 강화한 것이 골자다.

앞서 지난달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발의했다.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와 산업규제를 체계화한 법률이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공식 허용하는 방향으로 발행자는 최소 자본금 5억~10억 원 보유, 금융위원회 인가제 도입 등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 내에서 추진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만 3건에 달하는 셈이다. 현재 준비 중인 두 건의 법안은 지난달 발의된 '디지털자산기본법'과 연계해 스테이블코인 관련 보완사항이 담긴 것이 특징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빨리 시장에 진출해야 소외되지 않고 국부 유출도 막을 수 있다"고 피력한 바 있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통해 통화주권을 확보하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일각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추후 재난지원금,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제공하는 방안 등도 거론된다.

이같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추진에 발맞춰 핀테크, 은행 등 관련 업계는 시장 선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KB국민, 하나, 우리, 신한 등 4대 은행을 포함해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은 모두 원화 스테이블 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한 상태다.

특히 신한은행은 최근 자사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 '땡겨요'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도입하기 위한 기술검증(PoC) 작업에 착수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자사 배달 앱인 땡겨요 결제에 활용하는 방향이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또한 관련 상표권을 속속 출원, 사업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들 업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기존 결제시스템을 보유한 것은 물론 각각 네이버, 카카오 기반의 유통 플랫폼을 사용처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 네이버페이는 이달 1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스테이블코인 사업 관련 협약을 맺었다. 현재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합작법인(JV)' 설립도 검토 중이다.

다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시장 유동성을 높여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거나 불법외환거래, 해외차익거래, 환치기 등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 관련 신중론을 고수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선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제도화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등록하고 관련 팀에서 내용을 파악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제도가 구체화되지 않아 사업을 구상하는데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