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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에 충북 누적 온열질환자 103명...청주 41명·옥천 16명

기사입력 : 2025년07월26일 08:18

최종수정 : 2025년07월26일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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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전년 대비 두 배 증가...작업장 논밭에서 주로 발생
보건 당국, 야외 활동 자제·수분 섭취·충분한 휴식 당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지역에서 연일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15명의 온열질환자가 추가 발생해 도내 누적 인원은 103명으로 늘었다.

폭염속 현장 근로자.[사진= 뉴스핌DB]

이 가운데 열탈진이 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열사병 13명, 열경련 7명, 열실신 3명 순이다.

지역별 발생 인원은 청주 41명, 옥천 16명, 진천 11명, 제천·보은 각 7명, 단양 6명, 충주 5 명, 괴산 4명, 증평·음성 각 3명이다. 

특히 청주에서는 지난해(18명)보다 환자가 2배 이상 늘었다.

발생 장소는 주로 실외가 많아 전체의 약 85명이 야외 활동 중 증상을 호소했다.

이 가운데 작업장이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 20건, 길가 9건, 운동장 4건, 산 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실내에서는 주거지와 건물 내에서 각각 일부 환자가 발생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많아 전체 환자의 약 87명이 남성이었고 여성은 16명이었다.

연령대는 고루 분포했으나 특히 중년층인 40~59세 사이가 두드러졌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이다.

충북전역 폭염 경보. [사진=뉴스핌DB]

보건당국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충분한 수분 섭취 ▲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의 야외 활동 자제 ▲ 충분한 휴식 등을 당부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2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온열질환자가 총 2103명이 보고됐으며 10명이 사망했다.

청주상당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에 의한 건강 피해는 예방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특히 만성질환자는 평소보다 더위에 민감할 수 있으므로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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