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의대생 유급·제적·퇴학에도 재입학 추진…학사 경고도 '백지화'

기사입력 : 2025년07월28일 15:56

최종수정 : 2025년07월28일 17: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원대 의대생 10명 추가 재입학
'징계 제적' 의대생도 포함해
의대 '꼼수 학사 운영' 논란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일부 대학들이 장기간 수업에 참석하지 않아 제적되거나 유급된 의대생들에 대한 처분을 사실상 무효화하고 이들의 집단 재입학을 추진한다.

의대는 1년제로 운영하기에 중간 복귀가 불가능에 가까웠다. 이에 정부와 대학이 학사 유연화로 1년 5개월간 수업을 거부한 의대생의 2학기 '조기 복귀' 문을 열어줬다. 이에 환자의 건강권과 의사 수급을 무기로 긴 동맹 투쟁을 해온 의대생들이 사실상 아무런 사과와 불이익 없이 학교에 복귀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지난 17일 전국 40개 의대 총장이 모여 복귀 의대생들에 대한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지난 18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복도가 텅 비어있다. 2025.07.18 ryuchan0925@newspim.com

28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강원대는 제적·퇴학·자퇴 예과생들을, 한양대와 한림대는 유급생을 대상으로 2학기 추가 재입학을 허용한다.

수업 불참자에 대한 유급 처리도 무력화됐다. 한양대 의대는 '자진 유급' 의대생을 대상으로 2학기 복학을 신청을 다음달 말까지 받는다.

한양대 의대 유급은 스스로 취득한 성적을 포기해 해당 학기 성적을 무효로 하는 '자진 유급'과 성적 기준 등에 따라 강제로 포기하기 하는 '강제 유급'으로 나뉜다. 한양대는 유급생을 복귀시키는 이유를 비공개로 부쳤다. 

한림대 의대는 4학년 유급생들 중 희망자에 한해 4학년 2학기 과정을 선이수 하게 한다. 본래 1학기 과목을 이수해야 2학기 과목을 들을 수 있지만, 2학기 과목부터 먼저 듣을 수 있도록 했다. 한림대는 선이수가 통상적인 학사 운영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대 의대 재입학 대상은 미등록하거나 미복학, 미수강, 학사경고로 제적된 의대생이다. 강원대 의대 예과 재입학 예정 인원은 총 10명으로 28일까지 접수를 받고 다음 달 7일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강원대는 퇴학·자퇴·징계 제적 처분을 받은 의대생에게도 재입학을 허용한다. 대다수 대학은 징계 제적 시 재입학이 불가능하다. 징계 제적은 폭력이나 부정행위와 같은 중대 사안에 적용한다.

강원대는 재입학 시 학사 경고를 받은 이력을 삭제해준다. 대부분의 대학은 재 입학 시 성적 경고나 학사 경고 이력을 그대로 유지한다. 재입학 이전에 취득한 학점도 모두 인정한다.

강원대는 재입학 시 사유서와 서약서, 성적 증명서 등만 제출하면 된다. 사유서에는 학업 중단과 재입학 사유, 재입학에 임하는 각오 등을 기입하게 했다.

강원대 관계자는 "재입학은 특혜가 아닌, 일반적인 학사 조치로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지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한 의대생들에 대해 제적 시 신입생 입학 등으로 정원이 충원돼 재입학은 어렵고, 학사 유연화는 없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2024학번 의대생은 제적 시 재입학이 불가 방침을 세웠다.

교육부 관계자는 "재입학은 여석이 있으면 가능한 데 (2024학번 재입학이)어렵다는 부분은 2026학번이 입학시 여석이 있을 수가 없기 때문으로, 2023학번은 본과 1학년이기에 여석이 있으면 가능하다"며 유급된 학생의 복학에 대해선 "대학별로 학칙이나 유급 명칭 등 세부 사항이 달라 내부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