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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치악고등학교 개교 20주년...글로벌 인재 요람

기사입력 : 2025년07월28일 16:34

최종수정 : 2025년07월28일 16:34

고교학점제 도입 학생 자율성 강화, 창의적 사고력과 융합적 문제 해결 능력 배양
러닝센터 통해 자율 학습과 사회성 함양,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인성교육 실현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원주시 치악고등학교가 개교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인재 육성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주 치악고등학교 조감도. 2025.07.28 onemoregive@newspim.com

지난 2003년 2월17일 남원주고등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은 후 이듬해 8월23일 치악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꾼 치악고등학교는 2025년 현재 학생수 900명 총 30학급, 특수학급 2개, 교사 67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사당 학생 수는 13명이며 4년제 대학진학률 67.3%, 전문대 12.4%, 해외대학교 0.7%, 전국 평균 대비 만족도가 아주 높은 학교 급식을 자랑하는 강원도 최고의 공립 고등학교로 자리잡고 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여름방학 원주 치악고등학교 방과후 수업.2025.07.28 onemoregive@newspim.com

치악고는 특히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되면서 학생의 자율성과 자립심, 책임감 등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학생 각자의 소질과 적성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미래 사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치악고는 또 학생이 스스로 교과목을 선택하고 스스로 학업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해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사고력 및 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내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의 기반이 되고 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주 치악고등학교 열린 공간. 2025.07.28 onemoregive@newspim.com

또 치악고의 학생 주도형 교육은 전체적으로 학생 중심, 개별화 교육, 미래 역량 함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특징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운영과 함께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에서 엿볼 수 있다.

치악고는 약 25개의 방과후 활동이 정규 수업과 연계돼 운영되고 있는데 심화학습, 예체능, 진로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또  다양한 인성교육, 학교폭력 예방, 민주시민교육 등의 연계 프로그램도 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에 영향을 주면서 강원 인재 교육의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주 치악고등학교 열린공간. 2025.07.28 onemoregive@newspim.com

이규운 치악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은 성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가장 큰 교육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조선의 유학자 조식 선생이 강조한 "학문의 목적은 낱낱의 지식을 얻는데 있는 것이 아니고 식견을 높이는데 있다. 배우는 사람이 식견을 높이면 마치 태산에 올라섰을 때 사방의 높고 낮은 산이 다 눈에 들어와 지형을 정확하게 살필 수 있는 것과 같이 어떤 문제에 부딪혀도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한 것과 같다.

이규운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이 조식 선생의 교육관과 같이 지식을 얻는데만 급급하지 않고 다양한 독서를 통한 사물의 이치를 이해하는 과정, 관계를 통한 사회성, 스스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자율성과 창의성, 의연한 자신감과 자존감 등을 함양할 수 있는 치악고등학교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주 치악고등학교 도서관. 2025.07.28 onemoregive@newspim.com

치악고등학교는 이규운 교장이 강조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치악고등학교는 다양한 교수 학습을 반영할 수 있는 러닝센터 조성에 집중했다. 러닝센터는 이론 강의 공간, 토의 토론 공간, 개별 학습 공간, 휴식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러닝센터에서 자율성과 자립심은 물론 사회성과 미래 진로를 결정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창의성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 중심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벽을 허물지 않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 구조로 설계돼 학생 중심 학교로 성장하고 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주 치악고등학교 열린 공간. 2025.07.28 onemoregive@newspim.com

또한 복잡한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치악고는 다양한 학과목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흥미와 능력에 따라 학생 스스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학점제를 운영함으로서 성취욕과 자존감이 동시에 함양되고 있다. 이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힘이 되고 있다.

창의적 토론 공간은 개인 의견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듣는 이의 자세와 창의적 결과를 도출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또한 미래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함양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운 치악고등학교 교장은 "성적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아요. 좋은 대학은 갈 수 있을지 몰라도 사회에 진출하고 어려운 난관이 닥쳤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학교는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에 필요한 학문과 함께 어려운 난관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원주 치악고등학교 시설. 2025.07.28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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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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