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특별했던 사람과의 이별'…베츠, 내슈빌 다녀온 이유는

기사입력 : 2025년07월29일 11:01

최종수정 : 2025년07월29일 17: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간판 스타 무키 베츠가 잠시 팀을 떠났던 이유는 부상이나 슬럼프가 아닌 가족상을 당한 때문이었다.

베츠는 26일(한국시간) 친정팀 보스턴과 3연전 첫 경기에 결장했다. 당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베츠가 당분간 팀을 비운다"고만 밝혔다. 이후 미국 현지 매체들은 베츠가 양아버지의 별세로 고향인 테네시주 내슈빌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신시내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톱타자 무키 베츠가 29일 신시내티 원정 경기에서 1회 2루타를 치고 나가 선제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7.29 zangpabo@newspim.com

27일 복귀한 베츠는 경기 후반 김혜성 타석에 대타로 모습을 드러냈고, 28일엔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1번 유격수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베츠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경기 후 취재진 앞에 선 그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양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항상 내 곁에 있었던 분이고, 내가 어떤 선택을 해도 지지해주던 분이었습니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그 속엔 진심이 묻어났다. 베츠는 이어 "그냥 그 자리에 있어주고 싶었다. 엄마, 형제들과 함께 있는 게 가장 중요했다. 말로 다 표현하긴 어렵지만, 내 가족에게 필요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베츠는 올 시즌 데뷔 12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29일 신시내티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톱타자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지만, 시즌 타율 0.240에 11홈런 46타점에 머물고 있다. 커리어 내내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했던 그이지만, 올해는 타격 지표 모두가 최저 수준이다.

그럼에도 로버츠 감독은 믿음을 거두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스윙은 단순한 메커니즘이 아니다. 여러 요소들이 복잡하게 맞물려야 비로소 본래의 타격이 나온다"며 "그걸 매일 반복해 맞춰가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내가 아는 한 무키만큼 그걸 위해 노력하는 선수도 드물다"고 말했다.

베츠에게 이번 슬픔은 잠깐의 휴식이자 성찰의 시간이 됐을 것이다. 그의 부활을 기다리는 다저스 팬들에게도 다행이 아닐 수 없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