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바닥에 누운 尹 체포 실패한 특검…법조계 "'공천 개입 의혹' 수사 타격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날부터 명태균 2차 소환…"핵심 혐의 질문 시작될 것"
윤상현·이준석 주변 조사…포위망 좁혀 공천개입 입증 시도
법조계 "尹 직접 조사 없이 바로 기소" 전망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연루된 '공천개입 의혹' 수사에는 타격이 없을 것이란 관측이 중론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 특별검사보(특검보), 검사, 수사관을 각각 한 명씩 서울구치소로 파견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영장 집행은 결국 무산됐다. 두 차례 소환조사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을 강제로 연행하려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것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피의자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체포에 완강하게 거부했다"며 "특검팀은 20~30분 간격을 두고 총 4회에 걸쳐 체포 영장 집행에 따를 것을 요구하였으나 피의자는 체포에 계속 불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대응은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연루된 '공천개입 의혹' 수사에는 타격이 없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윤 전 대통령은 공천개입 의혹에서 핵심 피의자로 지목됐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지난해에는 재보궐선거에서 윤 전 대통령이 김 전 의원 공천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녹취까지 공개되면서, 그에 대한 직접 조사가 수사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이에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무산이 향후 수사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 입증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검팀이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여러 당사자의 진술 및 통신 내역을 증거 자료로 확보하는 등 수사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명태균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소환은 전날에 이은 2차 소환이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27일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에는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단행하며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또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등 참고인들을 소환하며 핵심 피의자 주변인을 상대로 한 외곽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류재율 변호사(법무법인 중심)는 "공천개입 의혹에는 윤 전 대통령과 관련된 여러 관계 당사자들이 관여했고, 녹음·카톡 등 통신 내역이 확보된 상황이라 윤 전 대통령의 직접 진술이 없더라도 주변 조사와 기타 증거로 혐의 입증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곽준호 변호사(법무법인 청)도 "윤 전 대통령이 특검팀 조사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공천을 부탁하는 정황의 통화 내용과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 의원, 명씨 진술 등이 있다"며 "이러한 관련자 조사를 거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 처벌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란 특검팀처럼 조사에 응하지 않는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기소 전망도 제기됐다. 앞서 내란 특검팀은 지난 19일 윤 전 대통령이 두 차례 조사에 불응하자 그에 대한 구속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곧바로 재판에 넘겼다. 박지영 특검보는 당시 "증거수집이 충분히 이뤄졌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실효성 있는 조사를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지낸 이헌 변호사(법무법인 홍익)는 "윤 의원의 진술, 명씨 녹취 속 윤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정황 등 명백한 증거가 있다면,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조사 없이도 기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검보까지 대동한 구치소 현장에서 집행이 무산됐는데, 다시 특검팀이 강제 구인을 시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소환한 명씨를 상대로 윤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는 과정에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는지 등도 함께 캐물을 전망이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