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피그마 ②극복할 과제들, 저변 확대와 AI 위협 대응

기사입력 : 2025년08월02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2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범용 업무 제품으로 확대 필요
'협업 줄이는' AI 위협 대응 요구
PSR 55배, 경쟁사 중앙값 13배

이 기사는 8월 1일 오후 3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피그마 ①첫날 250% 폭등, UI 디자인 장악>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또 마케팅 팀은 브랜드 자산(기업 로고와 색상, 폰트 아이콘 등 브랜드를 구성하는 시각적 요소)을 관리하기 위해 접속하고 경영진은 프로젝트 현행 상황을 파악하려고 피그마에 들어오게 된다.

디자이너 1명에서 시작해 회사 구성원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됐다 보니 다른 제품으로 전환할 유인이 낮아진다. 피그마 사용자의 3분의 2가 전문 디자이너가 아니라는 통계에는 이런 맥락이 있다.

◆극복할 과제들

탁월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피그마의 전망은 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동시에 극복할 중요 과제들도 존재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 있는 시세 현황판에 표시된 피그마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가장 먼저 피그마가 '제품 개발의 도구'에서 '범용 업무 도구'로 널리 사용될 필요성이 거론된다.

웹사이트와 앱 화면 디자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 중인 상태에서 현재의 성장 추진력을 유지하려면 신규 시장으로의 확장이 불가피하다는 취지다.

피그마의 소프트웨어는 사내의 모든 직원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지만 1차 초점은 디자이너에게 맞춰져 있다. 예로 HR이나 재무, 영업 등 일반 업무 담당자들도 관련 소프트웨어에 접근할 필요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거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부상에 맞선 경쟁력 보강도 과제로 언급된다. 피그마의 강점은 '협업'과 '디자인-개발의 연결'에 있는데 생성형 AI를 위시한 도구들이 이 과정 자체를 없애려고 하고 있어서다.

현재 AI 디자인 도구 제작업체들은 '디자인에서 코드로의 전환' 과정을 몇 초 만에 해결하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종전 제품 개발은 디자이너가 피그마에서 화면을 그리고 개발자가 이를 보며 코드를 옮기는 과정을 거쳤다.

현재 피그마는 제품군을 확대하고 AI 기반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관련 과제들에 대응 중이다.

머저마켓의 새뮤얼 커 주식자본시장 책임자는 "현재는 확실히 견고한 비즈니스지만 AI의 등장이 향후 마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의문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AI가 이제 막 보급되기 시작한 시점에서 피그마의 수치[매출과 이익]이 과연 AI가 앞으로 가져올 위험을 상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튼튼한지가 투자자들이 고민해야 할 질문"이라고 했다.

◆밸류에이션 부담

당장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투자 관점에서는 폭등한 주가 탓에 보수적인 시각이 짙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현재 시가총액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2026년 예상 연간 매출액의 55배(PSR<포워드>)에 달한다.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의 중앙값 13배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파악됐다.

트라이베리에이트리서치에 의하면 과거 통계상 상장 주식은 첫날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연간으로 보면 첫 해 수익률은 일반적으로 약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상장 이후 초기에는 특정 기업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졌다가 뒤이어 실제 재무 성과에서 비롯되는 낙관론과 현실의 괴리, 내부자들의 락업(보호예수) 기간 종료에 따르는 매도 물량이 주가를 압박한다는 것이다.

bernard020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