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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역사문화관 '침묵 속의 무장, 남한산성2.0'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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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내년 7월까지...치욕 딛고 자주와 독립 의지 새롭게 다진 역사 조명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기획전 '침묵 속의 무장, 남한산성 2.0'(2025.8.22.~2026.7.12.)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남한장판 어제 병학지남' 남한산성역사문화관 소장. [사진=경기문화재단]

오는 22일부터 내년 7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병자호란의 치욕을 딛고 자주와 독립의 의지를 새롭게 다진 남한산성의 역사와 그 구조적·정신적 재정비 과정을 다층적으로 조명한다.

1636년 병자호란은 조선에게 참담한 굴욕이었지만, 동시에 항쟁과 자주정신을 되새긴 역사적 전환점이었다.

이번 전시는 치욕의 기억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 남한산성의 변화와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며, 신라 주장성을 기반으로 1620년대 축조된 '남한산성 1.0'이 병자호란을 계기로 '남한산성 2.0'으로 어떻게 재편되었는지 세 개의 주제를 통해 풀어낸다.

1부 '난공불락의 산성을 완성하다'에서는 병자호란 이후 성곽의 증축과 방어체계의 보강을 통해 남한산성이 '함락되지 않는 성'으로 재탄생하는 여정을 다룬다.

조선은 다시는 같은 치욕을 겪지 않기 위해 철저한 준비로 산성을 무장시켰고, 이는 곧 남한산성이 난공불락의 요새로 거듭나는 과정이었다.

2부 '용호龍虎, 호방하고 용맹하게 일어나'에서는 수어청과 수어사를 중심으로 한 군사 지휘 체계의 정비, 그리고 정조 대의 군사 개혁이 남한산성에서 꽃피는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병학지남'남한산성 개원사판(남한산성역사문화관 소장)이다.

정조는 자주적인 군사를 기르기 위한 한 방편으로 병법서 '병학지남'의 수정 간행을 직접 지시했다.

이 초간본은 남한산성에서 간행했다는 기록이 남겨져 있으며, 군사 배치를 그림으로 설명하고, 한자 본문에 한글 해설을 덧붙여 병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는 자주 국방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남한산성이 '읽고 훈련하는 군사 도시'로 기능했음을 보여준다.

3부 '항쟁을 기리는 장소가 되다'에서는 남한산성이 단순한 방어 거점을 넘어 병자호란의 기억과 항전 정신을 기리는 장소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산성 내부에 충신과 의사를 모신 현절사(顯節祠)를 조성했으며, 이들을 기리기 위해 특별 과거시험인 충량과(忠良科)를 실시했다.

이는 외형적 무장뿐 아니라 정신적 저항과 기억의 계승이라는 또 하나의 '무장(武裝)'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조가 직접 간행을 지시한 병법서 '어제 병학지남' 남한산성 개원사판을 비롯해 좌승당 편액의 복원 가능성을 보여주는 '좌승당기 편액 탁본첩'이 최초 공개된다.

또 영조가 남한산성 수어사 김시묵에게 내린 '밀부 유서', '현절사 숙종대왕 어제 편액' 등 역사적 사료 가치가 높은 3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전시는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UD;장애 유무·연령·성별·국적에 관계없이 색각이 다른 누구나 쉽게 색을 인지할 수 있도록 명·채도 차이 및 배색을 활용한 디자인 기법)과 점자 촉각 체험물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요소를 반영해 구성했으며 전통 무예를 중심으로 한 전시 연계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 이종희 팀장은 "침묵 속에서 무장한 성곽 도시 남한산성을 통해, 관람객들이 과거의 항전 정신을 오늘날의 자주 의식으로 되새기는 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samdor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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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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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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