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전통시장, 오일장 찾아 식사·장보기 등 완주군민들과 접촉...통합 당위성 홍보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 공무원들이 완주군 13개 읍면을 방문하며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지역 주민과 소통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완주·전주 행정 통합의 필요성을 알리고 지역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각 부서별로 완주군 현장을 찾아 회식과 장보기 행사를 진행 중이다.
![]() |
전주시 공무원들이 완주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등을 통해 완주군민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사진=전주시]2025.08.04 lbs0964@newspim.com |
지난달 17일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현재까지 총 79개 부서에서 10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완주군 내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고, 오일장 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며 주민들과 직접 만나 통합의 당위성을 홍보했다.
또한 각 부서는 완주군청 관련 부서를 방문해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양 지역이 협력할 수 있는 주요 현안을 함께 모색했다.
매일 아침에는 완주와 전주의 경계 주요 교차로에서 출근길 통합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캠페인은 여의동 호남제일문네거리, 혁신동 스포디움네거리 등 총 7곳에서 진행되며 민간단체 회원 등 다양한 시민이 참여해 지금까지 총 1543명이 동참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의 민간단체 회원 등 약 450명이 호남제일문 광장에 모여 대규모 통합 염원 캠페인을 펼쳤다.
이욱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군민들과 소통하며 우려를 해소하고 미래 발전에 대한 희망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완주·전주의 성공적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