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노동통계국장 해임 논란에 "좌파 통계 조작" 강조

기사입력 : 2025년08월05일 00:11

최종수정 : 2025년08월05일 00: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자신에게 불리한 고용 통계가 발표된 직후 노동 통계국장을 해임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같은 지표들이 급진 좌파 민주당에 유리하도록 조작된 수치라고 주장했다. 노동 통계국장 전격 해임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이를 '좌파에 의한 통계 조작' 프레임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주 고용 보고서는 (작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수치가 조작된 것처럼 조작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어 "두 경우 모두 급진 좌파 민주당에게 유리하도록 대규모로, 기록적으로 수정이 이루어졌던 것"이라면서 "이러한 큰 조정은 조작된 정치 수치를 은폐하고 평준화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공화당의 위대한 성공을 덜 눈부시게 보이게 만들려는 의도로 꾸며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 자리에 탁월한 인물을 지명할 것"이라면서 "이 문제에 관심 가져줘서 감사하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MAGA!)"라고 적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둔화했다는 통계가 나오자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임명됐던 에리카 맥엔터퍼 노동 통계국 국장을 전격 해임했다.

노동 통계국은 이날 7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7만 3,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11만 건을 비교적 크게 하회한 수치다.

이전 달 수치들도 기존에 발표된 것보다 훨씬 부진한 것으로 조정됐다.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수치는 14만 4,000건에서 1만 9,000건으로, 6월 수치도 14만 7,000건에서 1만 4,000건으로 각각 대폭 하향됐다.

이 같은 조정치를 반영하면 미국 고용 시장에서 지난 석 달간 생긴 일자리는 10만 6,000건에 그쳤고 일자리 증가가 사실상 정체 상태인 것으로 평가됐고, 시장에선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경기 둔화와 고용 시장 약화를 초래할 것이란 우려가 고조됐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