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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FMS 2025서 '최고 혁신 기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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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FDP 상용화 통해 AI 시대 스토리지 혁신 기술력 입증
AI·클라우드 환경서 스토리지 성능·수명·효율성 잡은 차세대 데이터 분류 기술
데이터센터용 SSD 기능의 획기적 향상으로 신규 및 잠재 고객 발굴 박차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FADU)가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술 전시회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 2025'에서 최고 혁신 기술상(Most Innovative Technology)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FMS 2025에 참가한 수많은 글로벌 기업 중 단 8곳만 선정된 결과로서 그 의미가 크다. 기조연설과 함께 FMS 2025 행사의 백미인 '베스트 오브 쇼 어워즈(Best of Show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파두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소프트웨어 기술인 'FDP(Flexible Data Placement)'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해 기술 혁신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FDP는 다중 사용자(Multi-tenancy) 환경에서 발생하는 '사용자 간 간섭(noisy neighbor)' 문제와 이로 인한 성능 저하를 해결하고 일관된 성능(QoS: Quality of Service)을 보장하는 최신 스토리지 기술로 평가받는다.

FMS 2025 '베스트 오브 쇼 어워즈' 시상 프로그램 제이 크레이머 위원장(왼쪽)과 파두 이지효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파두]

기존 데이터센터용 SSD 기반 클라우드 스토리지 환경에서는 여러 사용자의 데이터가 한 공간에 섞여 저장되기 때문에 속도 저하 및 신호 간섭 등의 문제가 있었다. FDP 기술을 통해 SSD 내부를 사용자마다 완전히 물리적으로 분리된 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SSD 안에 사용자 전용 저장공간을 따로 구획해 ▲데이터 저장 효율 향상을 통한 속도 및 응답 시간 개선 ▲쓰기 증폭(Write Amplification) 현상 감소를 통한 SSD 수명 연장 ▲동시 사용 환경에서도 일관된 성능 유지 ▲데이터 배치 최적화를 구현해 전력 소비 절감 등 AI·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다양한 최적화 효과를 입증했다.

FDP는 메타(Meta)와 구글(Google)이 표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에 실제 적용된 기술이다. 업계에서는 이 기술이 향후 AI 스토리지 환경에서 핵심 기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두는 지난 2018년 '최고 혁신 SSD 컨트롤러(Most Innovative SSD Controller)', 2020년 '최고 혁신 플래시 메모리 스타트업(Most Innovative Flash Memory Startup)'에 이어 올해까지 FMS에서만 세 번째 수상을 하며 기술 혁신 기업으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번 FMS 2025 어워드 프로그램 의장 겸 네트워크 스토리지 어드바이저스(Network Storage Advisors Inc.) 회장인 제이 크레이머(Jay Kramer)는 "FDP의 NVMe 사양은 SSD에서의 데이터 배치 관리를 통해 쓰기 증폭을 줄이고 데이터 센터에서 저장 공간의 최적화한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표준화된 방법으로 설계됐다"며 "대규모 데이터 센터에서 다양한 AI 모델의 성능 저하를 제거해 데이터 처리 시간을 크게 줄이고 AI 훈련을 최적화하는 파두의 유연 데이터 배치 기술을 인정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FDP는 단순한 기술 개념이 아닌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기술 표준 기구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Open Compute Project)'에 등록된 상용 기술"이라며 "AI와 클라우드 시대에 요구되는 속도와 효율 그리고 신뢰성을 동시에 갖춘 FDP를 통해 차세대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동시에 신규 고객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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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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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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