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참가 신청 시작…"제조업체서 현장 체험·관광을 동시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공장에서 관광을 즐긴다?"
충북 음성군이 전국에서 처음 선보인 '흥미진진 팩토리 투어'가 올해 하반기 참가 신청을 8월 말부터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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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투어 참가자가 반려견과 함께 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2025.08.08 baek3413@newspim.com |
9월부터 본격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제조업 중심 도시 음성의 강점을 살린 특별한 산업 관광 콘텐츠다.
음성에는 3000개가 넘는 제조업체와 17개의 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군은 앞으로 산단을 두 배로 늘려 중부권 핵심 산업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런 기반 위에 '팩토리 투어'라는 새로운 관광 아이디어를 접목해 눈길을 끈다.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시작된 이 투어는 공장 견학뿐 아니라 직접 제품 만들기 체험까지 포함한다.
나만의 타일 만들기, 전·튀김 요리 체험, 소시지와 두부 만들기, 케이크 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교육 및 어질리티 체험도 인기 코스 중 하나다.
상반기에만 예약이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폭염과 폭우 탓에 연기된 일정까지 보완해 이번 하반기는 총 7회 차로 확대 운영된다.
투어 코스에는 수소 안전 뮤지엄, 한독 의약 박물관 등 지역 명소 방문도 포함돼 만족도가 높다.
음성군은 앞으로 농촌 관광과 연계한 상품 개발에도 힘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