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채해병 특검, 尹정부 안보실 임종득 의원 내일 소환…"尹과의 연락 내용 등 조사"

기사입력 : 2025년08월11일 13:04

최종수정 : 2025년08월11일 13: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해병 사건 경찰 이첩 당일 '국방부·해병대' 등과 연락 정황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염보현 군 검사는 13일 소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오는 12일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낸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

정민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특검사무실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국가안보실 2차장이던 임 의원이 당시 국방부와 해병대, 대통령실 관계자 등과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는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오는 12일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낸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 사진은 임 의원이 지난해 8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임 의원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된다.

임 의원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안보실 2차장을 지내며 윤 전 대통령의 군사·안보 보좌를 맡은 인사다. 다음해 4월 22대 총선에서는 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채해병 사건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했다는 이른바 'VIP격노' 회의가 있던 2023년 7월 31일 당일에는 개인 휴가 일정으로 회의에 불참했다.

그러나 해병대 수사단이 채해병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던 2023년 8월 2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등과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특검팀은 임 의원을 상대로 채해병 사건 이첩 기록 회수에 관여했는지 여부, 윤 전 대통령의 관련 지시 내용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

한편 특검팀은 오는 13일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과 염보현 군 검사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각 채해병 사건 당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표적 수사했다는 의혹의 당사자, 박 대령을 수사·기소한 장본인이다.

정 특검보는 이날 "국방부 검찰단은 2023년 8월 2일 해병대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넘긴 채해병 사건기록을 무단으로 회수했고, 곧이어 박 대령을 집단항명수괴죄로 입건해 수사했다"며 "이 과정에서 있었던 불법행위도 특검의 수사 대상"이라고 짚었다.

특검팀은 군 검찰단이 작성한 박 단장의 구속영장에 고의로 허위사실을 기재했다는 의혹도 조사할 방침이다.

정 특검보는 이날 "김 전 단장과 염 검사에게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가 적용됐고, 염 검사의 경우 허위공문서작성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