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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서프라이즈' 경동나비엔, 신제품 판매 호조에 하반기도 성장 기대

기사입력 : 2025년08월13일 11:04

최종수정 : 2025년08월13일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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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512억...컨센서스 54.2% 웃돌아
나비엔매직, 제습환경청정기 등 신사업 호평
콘덴싱에어컨 개발 박차...통합 냉방 솔루션 구축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생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탈바꿈 중인 경동나비엔이 제습 환경청정기 등 신사업 론칭에 힙입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최근 사업영역 확대에 공일 들이는 만큼, 하반기 성장도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하면서 연간 예상 영업이익 1500억원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598억원, 2023년 1059억원과 비교하면 가파른 증가세다.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12억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7% 급증한 수준이다.

경동나비엔 CI[사진=경동나비엔]

동기간 매출액은 39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에서는 증권사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332억원을 54.2% 웃돌았다.

◆ 시장 호평 받은 나비엔 매직, 2분기 실적 견인

이번 경동나비엔의 깜짝 실적에는 신사업 성공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경동나비엔 측에서 나비엔 매직 등 신규 사업 덕분에 국내 매출이 증가했다고 강조했을 정도다.

나비엔 매직은 경동나비엔이 SK매직의 주방가전 부문을 인수해 지난 3월 출범한 브랜드다. 나비엔 매직은 가스레인지·전기레인지·전기오븐·레인지후드·전자레인지 등 5개 품목을 판매한다.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매직을 통해 실내 공기 질 관리 노하우를 주방기기에 접목하는 전략을 도입했다. 인덕션 사용 시 발생하는 연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3D 에어후드' 등 주방 생활 통합 솔루션으로 차별화를 시도한 점이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제습환경청정기도 고객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달 경동나비엔이 출시한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는 지난 2019년에 출시한 '환기청정기'에 제습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경동나비엔은 출시 당시 덥고 습해지고 있는 최근 국내 날씨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학계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1.5~2도 상승할 경우 강수량은 24% 증가한다.

신제품 출시 간담회에서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제습 환기청정기는 변화하는 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쾌적 제습'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제품"이라고 말했다.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도 "습도만 낮춰도 쾌적하고 시원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며 "최근 하이엔드 건축물에는 습도 조절 장치를 기본으로 탑재한다"고 강조했다.

◆ 냉방·제습·환기 통합 솔루션 구축...하반기 성적표 '기대'

경동나비엔은 하반기에도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면서,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냉방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콘덴싱 냉방은 전력 발전과정의 남는 열을 재활용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콘덴싱 보일러가 기체가 액체로 변할 때 방출하는 열에너지를 활용하는 원리와 반대다.

물질이 액체에서 기체로 변하면서 주변 열에너지를 흡수하는 '증발냉각' 방식이 적용됐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에어컨이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환기시스템 등 실내 공기 질과 관련된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냉장고, 세탁기처럼 눈에 띄거나 주방 한 가운데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쾌적함에 필수적인 제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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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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