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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간당 최대 121mm 극한호우…신속 복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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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11시 기준 상황…창릉천 범람 위기 등 긴급상황
호우경보 비상근무…피해 접수 158건·인명피해 없어
이동환 시장 "상황에 철저 대비"…피해 신속 복구 지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13일 오전부터 쏟아진 시간당 최대 121mm의 극한 집중호우에 신속하고 전방위적인 대응으로 침수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동환 시장이 직접 재난상황실에서 피해 상황을 총괄 지휘하며, 시민 안전과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했다.

고양시 상황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5시 30분 고양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 5시간 만인 오전 10시 30분에는 호우 경보로 격상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가운데)이 재난상황실에서 피해상황을 종합지휘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08.13 atbodo@newspim.com

관산동 기준 누적 강수량은 234mm에 달해 단시간 내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이에 따라 시는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관내 44개 동에 약 2000명의 공무원과 인력을 배치해 현장 점검과 피해 복구에 나섰다.

특히 오전 중 관내 지하차도 7곳(강매, 삼성당, 서오릉, 갈머리, 행주, 항공대역(화전), 강촌로)을 통제해 시민 안전을 확보했다. 오후 2시 30분 현재는 갈머리와 항공대역 2곳만 통제 중이며 주요 도로 20곳의 침수 피해도 신속히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산사태가 발생한 오금동 684-5번지 통행 차단과 주택 침수 26건(토당동, 화정동, 덕이동, 강촌마을) 복구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이재민 신고 18가구에 대해서는 적십자사와 협력해 생필품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양시 집중호우 인한 도로 응급보수 진행 모습. [사진=고양시] 2025.08.13 atbodo@newspim.com

하천 수위도 급격히 상승해 공릉천 원당교 일대에 홍수경보가 발령됐고 창릉천 화전구간과 관산교 구간에서는 범람 위기 상황이 발생해 인근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이에 시는 하천변 산책로 216개소를 사전 통제하고, 지하차도 26개소를 집중 점검하며 빗물받이 긴급 준설 등 침수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

철도 운행에도 일부 차질이 있었으나 경의중앙선은 복구를 완료해 항공대역만 무정차 운행 중이며 지하철 3호선 화정역 침수로 구파발~백석역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교외선 열차 운행도 이날 중단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단시간 내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는 피해 발생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해 지역은 신속히 복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집중호우 상황에서 고양특례시는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와 현장 중심의 점검·복구 활동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고 피해 확산을 막는데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예방 조치를 통해 자연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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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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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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