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李정부 경제부처, '호남 출신 서울대 경제학과' 라인 장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대 경제학과 86·89학번 이억원·주병기 요직에
77학번 김광수 맏형, 81학번 김용범 핵심으로 거론
호남 출신, 문재인 정부 요직 인사 부상 두드러져
홍장표·김상조·강신욱도 서·경 라인 중심으로 거론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재명 정부 들어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 인사들이 경제부처와 금융기관 수장직을 대거 차지하고 있다.

이전 정부에서도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들이 경제부처 요직을 꿰찼지만, '성장과 통합' 금융분과 위원장인 김광수(서울대 경제학과 77학번) 전 은행연합회장이 맏형으로 김용범 정책실장(서울대 경제학과 81학번)이 중심이 돼 경제부처와 금융기관 수장 인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밀려났던 호남 출신 서울대 경제학과 관료 출신 인사들이 이번 정부 인사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대통령실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전날 신임 공정거래위원장과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주병기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이억원(행시 35회) 서울대 경제학과 특임교수가 지명됐다.

서울 출생인 이억원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86학번, 전북 정읍 출생인 주병기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89학번이다.

이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신설된 경제구조개혁국의 초대 국장을 맡았고, 김용범 정책실장이 기획재정부 1차관 시절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을 맡았다. 김용범 실장이 2021년 기재부 1차관에서 물러날 당시 후임으로 임명됐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직에서 물러났다.

전북 정읍 출생인 주병기 후보자는 2021년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자문단인 '세상을 바꾸는 정치'(세바정) 경제2분과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대선 이후에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정경제 관련 정책을 설계했다.

지난 6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은 구윤철(행시 32회) 장관 역시 서울대 경제학과 82학번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2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고 윤석열 정부 들어 밀려났다.

이들은 이재명 대선 캠프 출신,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처 요직을 거친 후 공직을 마감한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 중심에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 맏형격인 김광수(행시 27회) '성장과 통합'의 금융분과 위원장과 81학번인 김용범 정책실장이 있다는 관측이 높다.

김광수(행시 27회, 전남 보성) 위원장과 김용범(행시 30회, 전남 무안) 실장 모두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에서 공직생활을 한 금융정책 전문가이자 '호남 출신 서울대 경제학과'라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김용범 실장과 서울대 경제학과 81학번 동기인 홍장표 전 KDI 원장, 김상조 전 정책실장과 강신욱(서울대 경제학과 85학번) 전 통계청장 등이 '서·경' 라인의 핵심으로 거론된다. 이들 모두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처 핵심 요직을 거쳤다.

지난 정부에서도 금융위원장에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 4연속 임명되는 등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 경제·금융 분야 주요 수장직을 다수 차지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장, 이복현 전 금융감독원장, 김소영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강석훈 전 산업은행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번 정부에서는 서·경 라인 중심축이 문재인 정부 요직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 인사로 이동하고 '호남 출신'이라는 지역색도 눈에 띄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김용범 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축된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들이 경제부처와 금융기관 수장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