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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연장 11회말 끝내기 밀어내기…1게임 차 LG 추격

기사입력 : 2025년08월14일 23:15

최종수정 : 2025년08월14일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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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토 9회 동점포→이원석 끝내기 볼넷…롯데 6연패 수렁
KIA, 위즈덤 만루포로 삼성 3연전 싹쓸이…5강 굳히기 시동
두산, NC에 6-5 역전승…키움, 알칸타라 호투 앞세워 2-0 승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화가 롯데와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비로 이틀을 쉰 선두 LG와 승차를 1게임으로 좁혔다. KIA도 삼성에 3연승을 거두며 5강 굳히기에 들어갔다. 반면 갈 길 바쁜 4위 SSG는 키움에, 7위 NC는 두산에 일격을 당해 연승 행진이 나란히 3승에서 멈췄다.

14일 시즌 49번째 홈 경기 매진 신기록을 달성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두 팀의 경기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난전의 연속이었다. 초반은 롯데가, 후반은 한화가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시원한 역전포는 터지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화 이원석(오른쪽)이 14일 롯데와 대전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자 루이스 리베라토를 비롯한 선수들이 모두 뛰쳐나와 축하를 해주고 있다. [사진=한화] 2025.08.14 zangpabo@newspim.com

한화 선발 투수 류현진은 이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7이닝 7안타 2실점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3.28로 낮췄으나 6승 6패에서 승수 추가는 못했다. 2-0으로 앞선 6회 2사 2루에서 고승민의 타구를 중견수 리베라토와 우익수 이진영이 서로 포구를 미루다 놓쳐 실점한 뒤 윤동희에게 동점 2루타를 맞았다.

3-3 동점에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은 이날도 좋지 않았다. 9회 1아웃만 잡고 2안타 1볼넷 1실점. 롯데는 4-3으로 앞선 9회초 1사 1, 3루에서 3루 주자 한승혁이 1루 주자 전민재와 더블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된 게 뼈아팠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화 루이스 리베라토가 9회말 롯데 마무리 김원중으로부터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한화] 2025.08.14 zangpabo@newspim.com

한화는 9회말 루이스 리베라토가 롯데 마무리 김원중으로부터 동점 솔로포를 터뜨려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연장 11회말 손아섭의 몸에 맞는 공과 문현빈의 2루타, 노시환의 고의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이원석이 롯데 7번째 투수 김강현으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5-4로 끝내기 밀어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최근 4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여유 있던 3위 롯데는 SSG에 1.5게임, KIA에 2게임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IA 패트릭 위즈덤이 14일 삼성과 대구 경기에서 6회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KIA] 2025.08.14 zangpabo@newspim.com

KIA는 삼성과 대구 경기에서 패트릭 위즈덤이 역전 결승 만루 홈런에 이은 연타석 홈런 포함해 4안타 6타점을 폭발시킨 데 힘입어 10-4로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3회 김호령, 5회 김태군, 7회 김선빈까지 홈런 5방을 몰아친 KIA는 삼성과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따내며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8위 삼성은 최근 5연패, 홈 7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와 승차는 어느새 5경기로 벌어졌다.

위즈덤은 2-2로 맞선 6회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으로부터 역전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KIA는 전날에도 1-1로 맞선 8회 한준수의 만루포로 5-1을 만들었다. 위즈덤은 8회엔 연타석 솔로 홈런으로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5.2이닝 동안 8안타를 내줬지만 3실점(2자책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따냈다. 양현종이 삼성을 상대로 선발승을 거둔 것은 2023년 4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반면 원태인은 홈 경기 8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김택연. [사진=두산]

두산은 잠실에서 NC에 6-5로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1회에만 3실점 하는 등 내내 끌려가던 두산은 4-5로 추격한 8회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 박준순의 좌전 적시타, 오명진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두산은 대타 김기연이 유격수를 맞고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동점 적시타를 쳤다. 강승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선 김민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결승점을 뽑았다.

두산 마무리 김택연은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1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해 홈런왕인 NC 맷 데이비슨은 3회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 4경기 연속이자 시즌 23호 아치를 그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키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14일 SSG와 인천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키움] 2025.08.14 zangpabo@newspim.com

인천에선 키움이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에 힘입어 SSG를 2-0으로 꺾었다.

알칸타라는 7이닝 4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타석에선 5회 1사 1, 2루에서 송성문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이날 유일한 적시타의 주인공이 됐다. 키움은 알칸타라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8회 윤석원과 9회 조영건이 1이닝씩을 책임졌다. 조영건은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SSG 선발 투수 문승원도 6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선전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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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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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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