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경북 상주에서 벌초를 하던 60대 남성이 야생동물 퇴치용으로 설치된 전기 울타리에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17일 경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3분쯤 상주시 낙동면 운평리의 한 야산에서 가족과 함께 벌초를 하던 A(60대) 씨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서 인근 전기 울타리 부근에서 감전된 상태의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발견 당시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전기 울타리 경고 표지판 부착 여부 등 안전장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
경북 상주소방서 전경[사진=뉴스핌DB] |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