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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우울한 성적표 받은 주류 업계…돌파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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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국내 대표 주류 3사가 2분기 나란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내수 침체, 고물가, 원가 상승, 소비 트렌드 변화 등에 의해 주류 소비가 줄어든 여파로 풀이된다. 업계는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신제품 출시를 통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앞으로 소주·맥주·막걸리 등 국내에 판매되는 주류에 칼로리와 당류, 포화지방 등 영양성분이 의무적으로 표시된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요한 표시·광고 사항 고시' 개정안이 다음 달 행정예고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주류업계 의견을 수렴한 뒤 즉시 개정할 방침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진열된 주류 모습. 2022.01.11 kimkim@newspim.com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2분기 매출은 6466억원으로 전년대비 2.8% 줄었고, 영업이익은 5.5% 줄어든 6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소주 부문 영업이익은 15% 줄었다. 하이트진로 측은 "전반적인 주류 시장 침체가 이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의 주류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97억원, 29억원으로 전년대비 7%, 8% 감소했다. 롯데칠성 측은 "2분기의 주류 사업은 지속적인 대내외 불확실성 및 경기 침체, 고물가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 위축이 계속되며 주류 인더스트리 전체가 감소한 가운데 내수 전 영역에서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 점유율 1위인 오비맥주는 매출이 전년보다 7~8%가량 줄었다. 오비맥주의 모회사인 AB인베브는 최근 2분기 글로벌 실적을 발표하며 한국 시장에서 높은 한 자릿수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류 업계가 부진한 배경으로는 내수 침체로 전반적인 주류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체 시장에서 소주와 맥주 출고량도 줄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류 출고량은 315만1371kL로 전년 보다 2.6% 하락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희석식 소주 출고량은 84만4250kL, 올해는 81만5712kL로 3.4% 감소했다. 국내 맥주 출고량은 163만7210kL(킬로리터)로 전년 대비 3.0% 줄었다. 올해 1분기 기준 하이트진로의 맥주 내수 매출은 11.3%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같은 기간 맥주 내수 매출이 47.1% 급감했다.

이에 업계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하반기에 규모 유지뿐 아니라 점진적인 회복을 위해 다양한 판매 촉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계절적 수요에 맞춘 마케팅, 채널별 판촉 확대,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통해 시장 대응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주류 시장 침체 속에서도 판매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채널별 맞춤형 판촉을 강화하고, 소주와 맥주 등 핵심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계절 수요에 맞춘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비용 효율화와 더불어 소비자 접점을 온·오프라인 전반으로 확대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진로'의 대중화를 목표로 일본, 미국, 베트남, 필리핀 등 전략 국가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현지와 협업해 판매 네트워크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이 세계 시장의 생산·유통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만5000여 평(8만2083㎡)의 부지 면적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베트남 공장은 2026년 내 완공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규모 유지뿐만 아니라 시장 회복을 위해 다양한 판매 촉진 활동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롯데칠성은 올해 1분기 논알콜릭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다. 지난 4월에는 '새로 다래' 출시와 증류식 소주 '여울'의 리뉴얼을 진행했다. 2분기에는 '처음처럼'도 리뉴얼을 단행했고 하반기에는 제품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포트폴리오 내실화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주류 수출의 경우 미국, 유럽 시장에서의 '순하리' 및 소주류 제품 중심으로 선전한 가운데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라며 "올해는 급성장하는 신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성장을 위한 보틀러(Bottler) 사업 지역 확대를 통해 글로벌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맥주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주력 브랜드 카스를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시원함을 전하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음악·영화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와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예년보다 강한 폭염이 길어지는 올여름을 맞아 소비자들이 더위를 잊고 시원한 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여름 캠페인을 기획했다"라며 "한정판 제품부터 디지털 콘텐츠, 카스쿨 페스티벌 등 야외 축제까지, 무더위 속에서 청량감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접점을 통해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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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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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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