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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충북 단양, 관광객들로 '북새통'

기사입력 : 2025년08월19일 09:52

최종수정 : 2025년08월19일 09:52

도담삼봉·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인파 가득
전통시장·특산물 판매장도 발길 이어져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광복절 연휴를 맞은 충북 단양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수만명의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내륙관광 1번지의 위상을 입증했다.

19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번 연휴 동안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관광지 입장수만 5~6만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돼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지마다 발 디딜 틈 없는 인파가 몰렸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사진=단양군] 2025.08.19 choys2299@newspim.com

구경시장과 시내 음식점·카페는 손님들로 만석 행렬을 기록했다.

단양 강변과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이 몰리며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는 '즐거운 비명'이 터져 나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도담삼봉과 사인암, 석문 등 지질 명소는 이번 연휴 내내 관광객들로 붐볐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질학적 가치를 직접 확인하려는 발길이 이어지며 단양이 세계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밤이 되자 단양의 풍경은 또 다른 장관을 연출했다.

구경시장은 야시장 불빛과 사람들로 활기를 띠었고 관광객들은 마늘 닭강정‧빵‧떡갈비 등 지역 먹거리를 맛보며 여름밤을 즐겼다.

소금정공원 달맞이포차에는 달빛과 강바람을 벗 삼아 늦은 시간까지 머무는 발길이 이어져 단양만의 이색 야경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단양 고수대교 경관분수. [사진=단양군] 2025.08.19 choys2299@newspim.com

준공식을 앞둔 고수대교 경관분수가 임시 가동되며 아름다운 남한강을 배경으로 시원한 물줄기와 화려한 조명, 음악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확장 개관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에코리움과 아트리움 등 새로운 전시 공간을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휴 특수로 시내 숙박업소는 대부분 조기 매진됐고 전통시장과 특산물 판매장에도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군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자연과 체험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겼길 바란다"며 "이번 성수기를 시작으로 단양이 사계절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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