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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뼈 골절' 마인츠 이재성, 마스크 끼고 교체 출전

기사입력 : 2025년08월19일 10:21

최종수정 : 2025년08월19일 10:21

팀은 1-0 승, 포칼컵 2라운드 진출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리시즌 중 광대뼈 골절을 당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이 보호 마스크를 끼고 교체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재성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의 루돌프-하르비히 슈타디온에서 열린 2부 리그 소속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2025~2026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30분 파울 네벨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15분을 뛰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이재성이 19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의 루돌프-하르비히 슈타디온에서 열린 2부 리그 소속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2025~2026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원정 경기에 안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다. [사진=이재성 SNS] 2025.08.19 thswlgh50@newspim.com

이재성은 양쪽 광대뼈와 이마를 가리는 검은색 맞춤형 안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다. 그는 지난달 28일 SV제키르헨(오스트리아)와의 친선경기 도중 골대에 얼굴을 부딪치는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수술은 피했지만 한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이재성은 마스크를 쓰고도 특유의 헌신적이고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머리로 공을 동료에게 건네기도 하고, 상대와 거칠게 몸싸움하며 공을 지켜내는 모습도 여러 차례 보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마인츠는 1-0으로 승리해 포칼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전반 22분 터진 나딤 아미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미리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때 정교하게 오른발로 감아 차 상대 왼쪽 골대를 때리고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후반 21분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는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골키퍼 로빈 첸트너가 상대 키커 야코프 레머의 오른발 슛을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결국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마인츠는 본격적으로 2025~2026시즌에 돌입한다. 마인츠는 오는 22일 로센 보르그(노르웨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 후 오는 24일 괼른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갖는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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