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레버쿠젠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플로리안 비르츠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후반기 공격형 미드필더 랭킹에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키커'는 22일(현지시간) 발표한 포지션별 후반기 랭킹에서 이재성을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내셔널 클래스' 8위로 평가했다. 이른바 '랑리스테'로 불리는 이 순위는 키커가 매 시즌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포지션별 활약도를 분석해 순위를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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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사진=마인츠] |
이재성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마인츠의 리그 6위 달성과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기여했다. 전반기에도 6위에 올랐던 그는 후반기까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두 차례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후반기 공격형 미드필더 1위는 레버쿠젠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뒤 리버풀로 이적한 플로리안 비르츠가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이재성의 동료인 파울 네벨, 3위는 슈투트가르트의 데니스 운다브, 4위는 프랑크푸르트의 마리오 괴체, 5위는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 6위는 베르더 브레멘의 로마노 슈미트, 7위는 홀슈타인 킬의 스티븐 스크르시브스키가 각각 선정됐다.
wcn050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