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김동연 "'기후·인구·디지털' 삼중 위기 대응...혁신적 패러다임 전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발달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AI 돌봄 서비스 혁신
AI 기술 도입으로 변화하는 노동 시장과 워라밸 증진
대한민국 최초 AI국 설립과 복지의 새로운 방향성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한국 사회가 기후 위기, 인구 구조 변화, 디지털 기술 혁신 등 '삼중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모든 정책 분야의 패러다임을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한국 사회가 기후 위기, 인구 구조 변화, 디지털 기술 혁신 등 '삼중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모든 정책 분야의 패러다임을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경기도]

특히 경기도는 지난 정부의 정책 반대에도 불구하고 '360도 돌봄', '주 4.5일제', 다양한 기후 정책 등을 주도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돌봄 사회화, 디지털·AI 전환, 사회 안전망 및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 변화의 든든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1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린 '제19회 국제 사회보장 학술대회'에서 "20년 전 대한민국 최초로 장기 국가 전략을 실무적으로 책임지는 역할을 맡았고 '비전 2030'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며 "2030년을 목표로 했으나 5년밖에 남지 않은 올해는 인구 구조 변화, 디지털 발전, 기후 위기 등 전례 없는 심각한 삼중 위기에 처해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자본주의가 가진 두 가지 주요 문제인 시장 과정의 불공정과 시장 결과의 불형평은 기존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복지 등 모든 부분에서 패러다임 변화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지난 정부의 여러 정책 반대 속에서도 삼중 위기에 대응했다"며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는 360도 돌봄 체계와 간병 SOS 프로젝트 등을 통해 돌봄 사회의 기회로 전환하였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AI) 전환에 대해서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초로 AI국을 설립했으며 발달장애인 AI 돌봄 서비스, AI 노인 말벗 서비스, AI 건강 돌봄 등에서 복지와 AI 기술을 연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AI 기술로 변화하는 노동 시장에서 워라밸을 증진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주 4.5일제를 시범 운영 중이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RE100 선언, 기후 행동 기회 소득, 기후 보험 및 기후 도민 총회 등의 정책을 언급하면서 "기후 위기를 사회 안전망 강화와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 가지 위기 외에도 국제 정치·경제 상황 또한 위기에 처해 있으며 국제적인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며 "경기도는 다양한 나라 및 지방 정부와 함께 국제 관계 협력을 강화해왔다. 경기도가 국제 연대와 협력이 이루어지는 든든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한국 사회가 기후 위기, 인구 구조 변화, 디지털 기술 혁신 등 '삼중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모든 정책 분야의 패러다임을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경기도]

이번 학술대회는 '삼중 전환과 사회보장 개혁; 전환기 사회보장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하며 경기복지재단, 연세대학교 국가관리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이 공동 주최한다. 한국, 중국, 일본 등 3국의 사회정책 관련 학자들이 최근의 동향과 경험을 공유하며 미래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이 행사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김동연 지사, 백선희 국회의원, 하연섭 연세대학교 부총장, 김연명 중앙대 교수(전 청와대 사회수석)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중국 및 일본의 학계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기조 강연에서는 한·중·일 대표 학자들이 각국의 사회보장 개혁 사례와 비전 관련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국제 사회보장 학술대회는 2005년 중국 베이징 인민대에서 시작된 이후 매년 개최되며 올해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존 복지국가 개념을 넘어 삼중 전환기를 맞이한 한국, 중국, 일본의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 및 제도 변화를 논의한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