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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이 콕 집어 요구한 돈바스 지역… 우크라는 11년 전부터 '요새 벨트' 구축했다

기사입력 : 2025년08월20일 04:27

최종수정 : 2025년08월20일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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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계 주민 보호 명분 내걸고 전쟁 일으켜… 포기할 수 없는 상징성
철통 같은 방어 진지… 러軍, 집요한 공격에도 한 번도 못 뚫어
일단 장악하면 우크라 중부 등으로 거침없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확보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알래스카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할양을 콕 집어 요구한 것은 이 지역이 푸틴에게 전쟁의 명분을 제공한 상징적인 곳인데다 군사적 차원에서 대단히 큰 전략적 중요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그 동안 집요한 공격을 퍼부었음에도 돈바스 전 지역을 완전 점령하는 데 실패했고, 이곳의 방어선을 넘으면 우크라이나 중부와 북부, 남부로 거침없이 진출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와 최전선. [사진=로이터 뉴스핌]

돈바스(Donbas)는 도네츠강이 흐르는 도네츠 석탄분지(Donets Coal Basin)의 줄임말이다.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2개 주(州)를 합친 지역으로 전체 면적(약 5만3200㎢)은 남한 면적의 절반을 조금 넘는다. 

러시아군은 현재 북쪽 루한스크는 거의 점령했고, 도네츠크는 75%를 장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아직도 지키고 있는 면적은 서울의 약 11배 6600㎢ 정도이다.  이 곳에는 아직도 우크라이나 민간인 25만명이 살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우크라이나군이 지키고 있는 도네츠크 서부 지역에 '철통 같은' 요새 벨트(Fortress Belt)를 구축하고 있어 러시아군이 이 곳을 점령하려면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푸틴 입장에서는 무력으로 점령할 수 없는 곳을 트럼프 대통령과의 담판을 통해 얻어내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 길이 50㎞ 철통 같은 방어선

도네츠크의 요새 벨트는 슬로비얀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 드루즈키우카, 콘스티안티니우카 등 4개 주요 도시와 여러 마을로 이뤄진 50㎞ 길이의 지역이다.

산업이 발전하고 비교적 도시화가 잘 돼 있어 건물과 산업 시설이 밀집된 '자연 장벽' 형성돼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여기에 철조망과 콘크리트, 자갈, 전차 차단용 콘크리트 '용의 이빨' 등을 겹겹이 쌓아 방어막을 더욱 보강했다.

싱크탱크인 방위전략센터 소장인 안드리 자고로드니우크 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지난 10년간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 곳의 군사 인프라와 요새화에 엄청나게 투자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기습 침략 이후 슬로비얀스크 점령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크라마토르스크는 현재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병참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하르키우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크라이나군 제58 독립기계화 보병여단 소속 BTR-4 장갑차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동북부 하르키우 지역에서 실시된 군사훈련에서 30mm ZTM-1 자동포를 쏘고 있다. 2025.08.12. ihjang67@newspim.com

우크라이나는 지난 2023년 이 지역 요충지 중 한 곳인 바흐무트를 빼앗기고 대반격에도 실패한 이후 이 요새 벨트를 더욱 강화했다. 전방에서 후방까지 수 ㎞에 걸쳐 벙커와 참호로 이뤄진 수동적 방어시설과 지뢰밭, 전차 함정과 같은 능동적 방어시설을 구축했다.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전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은 요새 벨트를 우회하기 위해 남서쪽으로 약 64㎞ 떨어진 포크로우스크를 점령하려고 대대적인 공세를 가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미 워싱턴 D.C. 소재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전투에서만 지난 2023년 10월 이후 17개월 동안 5개 사단을 무장할 탱크와 장갑차를 잃었고, 지금도 매달 1만5000명의 사상자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 푸틴 "돈바스 내 러시아계 주민 보호" 내걸고 전쟁 일으켜

우크라이나는 지난 1994년 12월 미국과 영국, 러시아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신 영토와 주권을 보장받는 '부다페스트 각서'를 체결했다.

하지만 옛 소련에서 독립한 우크라이나에서는 친서방 세력과 친러 세력이 계속 충돌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커졌고, 2014년 초 마이단 혁명을 통해 친러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축출되면서 최대의 정치적 격변이 일어났다.

러시아계 주민이 많은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에서는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무장 투쟁이 발생했다.

이후 평화를 위한 민스크 협정 1·2(2014년 9월~2015년 2월)가 체결됐지만 돈바스 지역 갈등은 계속됐고, 러시아는 2022년 2월 이 지역 러시아계 주민 보호를 내걸고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했다.

푸틴은 이미 2014년에 독립을 선언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 인민공화국을 2022년 7월 러시아 영토라고 선언했다.

푸틴 입장에서 돈바스는 전쟁을 일으킨 이유이자 명분이기 때문에 이 지역을 차지하지 못한 채 휴전 또는 평화 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곧 자신의 실패로 평가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위해 알래스크 앵커리지의 엘멘도프리차드슨 합동 기지에서 만나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핌]

◆ 도네츠크 뚫리면 중부 지역까지 속수무책

2014년 크림반도 불법 병합과 돈바스 전투가 시작된 이후 2022년 러시아의 침공 때까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세력은 치열하게 싸웠다. 8년 간 양쪽에서 1만4000명 이상이 죽었다. 

우크라이나는 2014년 전투에서 요새 벨트 지역의 4개 도시 등을 탈환한 뒤 요새화를 시작했다. 나머지 돈바스 지역 대부분은 친러 세력이 강했다. 

점령이 어려운 반면, 일단 점령 후에는 러시아군이 추가 침략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우크라이나에게는 '재앙'이 될 수 있다. 

이 곳을 넘으면 자연 방어물이 없는 평원이 펼쳐진다. 하르키우와 폴타바, 드니프로 등 중부와 북부 주요 도시로 가는 길이 열린다.

자고로드니우크 전 국방장관은 "요새 지대 인프라가 러시아의 손에 들어가면 사실상 우크라이나에 불리하게 작용해  추가 공격의 발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 국방부 고위 관료 출신인 니코 랑게는 "요새 지대 점령은 러시아군에게 하르키우 후방과 드네프르 강 유역의 드니프로, 그리고 결국 우크라이나 중부로 향하는 작전 경로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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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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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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