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11만3000달러대로 후퇴..."TGA발 유동성 흡수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트코인 일주일 새 8% 급락…이더리움·리플 등 알트코인도 약세
나스닥·S&P500 동반 하락…PPI·잭슨홀 앞두고 위험자산 매도세 확대
전문가들 "진짜 위험은 TGA 확충…국채 발행 급증이 유동성 흡수" 경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불과 일주일 만에 8% 가까이 밀리며 11만3,500달러 선까지 내려앉았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12만4,000달러)를 찍은 뒤 급락한 것이다.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조정이 나타났다.

암호호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1% 내린 11만8,23.08달러, 이더리움은 1.40% 빠진 4,229.08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0.18%), XRP(-3.6%), 도지코인(-2.1%) 등도 일제히 내림세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 비트코인 일주일 새 8% 급락·미 증시도 동반 하락…PPI·잭슨홀 앞두고 위험자산 매도세 확대

이 같은 흐름은 암호화폐 관련주에도 충격을 줬다.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NYSE:BMNR)와 샤프링크 게이밍(SBET)은 뉴욕 증시에서 각각 10%, 8% 급락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역시 하루 만에 7.4% 떨어지며 한 달 새 20% 이상 하락했다.

월가 역시 동반 약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6% 내린 314.82포인트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6% 떨어졌다. 불과 일주일 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던 흐름이 단숨에 꺾인 것이다.

그간 미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크게 뛰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되살아났고, 오는 22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신중한 기조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자 위험자산 매도가 강화됐다.

여기에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인공지능(AI) 산업이 과열됐다"는 발언을 내놓으며 기술주 전반의 낙폭도 확대됐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연준의 25bp 인하 가능성은 한때 98%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85%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다.

◆  "진짜 위험은 TGA 현금 잔고 확충…국채 발행 급증이 유동성 흡수" 

하지만 코인데스크는 일부 전문가들을 인용해 시장의 진짜 위험 요인은 미 재무부의 TGA(Treasury General Account, 재무부 일반계정) 현금잔고 확충이라고 지적한다.

코인베이스의 데이비드 두옹 리서치 총괄은 X(구 트위터)에 "잭슨홀과 PPI는 단지 명분일 뿐이고, 실제로는 향후 수주일간 4,000억 달러(559조 6,000억 원) 규모의 TGA 현금잔고 확충이 시장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것이 문제"라며 "이 때문에 비트코인과 주식이 동시에 조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TGA는 미국 정부의 운영 계좌로, 세금, 관세, 국채 발행 수익, 공공 부채 수입을 모으고 정부 지출을 집행하는 데 사용된다.

2023년과 2024년 초에는 TGA 지출이 늘어나며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 위험자산 랠리를 촉발한 바 있다. 반대로 확충 시기에는 국채 발행이 급증해 민간 자금이 빨려 들어가며 유동성 축소가 발생한다.

대만 리서치 기업 매크로마이크로(MacroMicro)에 따르면, TGA 잔액은 7월 말 3,200억 달러에서 최근 5,000억 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이는 그만큼 미 정부의 국채 발행이 늘었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투자 전문매체 시킹알파는 재무부가 TGA를 건전한 수준으로 채워놓기 위해 향후 24개월 사이 5,000억~6,000억 달러 (699조원~839조원) 규모의 추가 국채 발행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재무부 TGA 잔고의 최근 1년 추이 [출처=연방준비제도] koinwon@newspim.com

문제는 이번 잔고 확충이 과거보다 취약한 환경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데 있다.

블록체인 리서치사 델파이 디지털은 "은행 준비금 등 유동성 버퍼와 국채에 대한 해외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대규모 국채 발행을 흡수하기 어렵다"며 "연준이 매파적 기조를 유지하면 (국채 시장에서의)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가 자금조달 금리를 끌어올리고, 그 충격이 암호화폐와 주식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024년 하반기 TGA 확충 당시에는 연준의 역레포(RRP) 잔액 2조 달러와 은행 유동성, 해외 투자 수요가 완충 역할을 했다. 하지만 현재는 이들 요인이 약화된 상태여서 이번 충격은 더 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은 21~23일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과 22일 예정된 파월 의장의 연설에 쏠려 있다. 시장은 그가 인플레이션 압력과 정치적 부담 속에서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설명할지에 따라 단기 흐름이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