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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지분 탈취' 논란에도 美 초당적 지지 모이나...샌더스 동참

기사입력 : 2025년08월21일 13:54

최종수정 : 2025년08월21일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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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미국 진보진영의 아이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20일(현지시간) 연방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은 반도체 기업에 그 대가로 지분을 요구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성명에서 "반도체 회사들이 정부로부터 받은 관대한 보조금으로 이익을 낸다면 미국 납세자들은 그에 따르는 합당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샌더스 의원은 트럼프가 추진하는 이러한 정책은 자신이 당초 추진했던 방향과 같다며 기쁘다고 했다. 그는 성명에서 "인텔과 같은 대기업에 납세자들이 아무런 대가 없이 수십억 달러를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샌더스는 3년전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함께 '정부 보조금을 받게 되는 반도체 회사의 경우 재무부에 그 대가로 지분이나 워런트, 혹은 선수위채권 등을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반도체지원법(CHIPS Act)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앞서 현지시간 19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보조금 지급의 대가로 정부가 인텔의 지분 10%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의 반도체법은 부유한 기업들에 돈을 무상으로 주는 정책이었지만 우리는 납세자를 위해 더 나은 거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美정부,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반도체 보조금 대가

이 발언이 보도된 후 로이터 통신은 인텔에 그치지 않고 삼성전자와 TSMC 마이크론 등 반도체법에 따라 보조금을 약속 받은 모든 반도체 기업에 지분을 요구하는 방안을 상무부가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약속받은 보조금은 47억5000만달러로 발행주식의 약 1.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러한 방안을 확정한다면 기업들은 보조금만큼의 지분을 미국 재무부에 넘기거나, 아니면 보조금 혜택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이를 두고 월가와 업계에서는 정상 범주를 벗어난 위험한 발상이라는 비난과 정책의 신뢰를 훼손해 불확실성을 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잇따랐다.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트럼프…인텔 거래에 쏟아지는 우려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 [사진= 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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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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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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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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