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이 가을철 지역 축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경비 지원에 나선다.

군은 오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3GO(축제보GO! 혜택받GO! 거창여행하GO!)' 사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관외 거주자로, 거창 대표 관광지 9경 또는 감악산 꽃별여행, 거창한마당대축제 등 주요 가을축제 가운데 1곳 이상을 방문해 1박 2일 이상 체류한 관광객이다.

개인 SNS(블로그·인스타그램 등)에 여행 후기를 게시하고 숙박확인서와 영수증을 제출하면 숙박비·식음료비 각각 최대 5만원 한도 내에서 총 경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거창 9경에는 거창항노화힐링랜드, 거창창포원, 수승대관광지, 월성계곡군립공원, 별바람언덕, 가조온천관광지, 산림레포츠파크, 금원산자연휴양림, 거창사건추모공원이 포함된다.

가을축제로는 다음달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열리는 '감악산 꽃별여행'과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거창한마당대축제'가 대표적이다.

감악산 꽃별여행은 지난해 30만 명이 다녀간 군 대표 관광축제로, 올해는 '보랏빛 노을 속으로'를 주제로 30만 본의 아스타국화와 구절초·벌개미취·청화쑥부쟁이 40만 본이 조성돼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거창한마당대축제는 거리퍼레이드와 농산물대축제, 평생학습축제, 아림예술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와 단체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여행경비 지원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7일까지 거창군청 홈페이지 '3GO 여행'란에 홍보글 링크, 영수증 등을 첨부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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