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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메드트로닉, 행동주의 펀드 입김에 새로운 전환점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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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주가 부진 겪은 글로벌 의료기기 대기업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지분 취득에 변화 바람
당뇨병 사업 분할 및 포트폴리오 재편 가속화
로봇수술 시장 진출로 성장동력 확보

이 기사는 8월 22일 오후 4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업체 메드트로닉(종목코드: MDT)이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지분 취득으로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다. 견조한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주가 부진에 시달려온 메드트로닉이 드디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 엘리엇 개입으로 촉발된 거버넌스 혁신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 각종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메드트로닉은 8월 19일 행동주의 펀드로 유명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대주주 중 하나가 되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메드트로닉은 전 덴츠플라이 시로나(XRAY) 임시 최고경영자(CEO) 존 그뢰텔라스와 전 스트라이커 최고재무책임자(CFO) 빌 젤리슨을 신규 이사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메드트로닉의 의료기기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제프 마사 메드트로닉 CEO는 "새로운 이사진은 의료기술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와 인수, 포트폴리오 재검토를 통해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판단하는 전략 수립에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당뇨병 사업 부문 분할 계획을 밝힌 메드트로닉은 인수합병(M&A) 및 사업 부문 매각을 검토할 새로운 이사회 위원회도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마사 CEO는 "당뇨병 사업 분할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나머지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검토 과정에 있어 일부 정리가 필요한지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영진이 올해 초 결정한 유일한 소비자 대상 사업인 당뇨병 관리 부문 분사는 특히 주목받는다. 해당 부문은 수익성이 낮아 전체 사업의 수익 구조에 부담을 줘왔는데, 분사를 통해 주당순이익 증가와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주주 가치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엘리엇의 마크 스타인버그 파트너는 성명을 통해 이번 발표를 "메드트로닉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올바른 조치"라고 평가했다. 트루이스트 증권은 엘리엇의 개입을 "메드트로닉의 더 나은, 더 일관된 실행을 위한 잠재적 촉매제"로 분석했다.

◆ 견조한 1분기 실적에도 성장 가속화 아쉬움

메드트로닉은 19일 엘리엇 지분 취득 발표와 함께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 및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성장세 재개에 대한 명확한 윤곽을 제시하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드트로닉의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86억 달러로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치(팩트셋 집계) 84억 달러를 웃돌았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1.26달러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1.23달러를 상회했다.

1분기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4.8%를 기록했으며, 회사는 2026 회계연도 유기적 매출 성장률 5%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6 회계연도 비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EPS 가이던스는 기존 5.50~5.60달러에서 5.60~5.66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현재 월가의 비GAAP 기준 EPS 추정치는 5.55달러다.

미국의 당뇨병 및 전문 치료 부문의 약세를 펄스 필드 제거(PFA) 사업의 강력한 성과가 상쇄했다. 회사는 관세 우려 완화로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조정된 매출총이익률은 65.1%로 사업 구성과 제조 증가 비용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80bp 감소했으나, 조정된 영업이익률은 23.6%를 유지했다. 연구개발(R&D) 투자는 매출 대비 7.7%로 확대되어 혁신 역량 강화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줬다.

시장에선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였다. 미즈호의 헬스케어 주식 전략가 자레드 홀즈는 17일 투자 노트에서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메드트로닉은 최근 어느 분기보다도 매수 세력이 몰린 종목 같다"고 전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초기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19일 주가는 전일 종가 92.81달러 대비 3.14% 하락한 89.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실적 발표 후 레이먼드 제임스의 제이슨 베드포드 애널리스트는 "주당순이익 가이던스가 더 높을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전반적으로 이번 실적과 가이던스는 우리의 높아진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잇따르면서 20일 메드트로닉 주가는 반등세를 보였다. 20일 종가는 93.22달러로 19일 종가 대비 3.69% 상승했다.

◆ 심혈관 부문 성장세 두각, 해외 사업 견조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심혈관 부문이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심장 절제술 솔루션(CAS)이 약 50% 성장한 데 힘입어 심혈관 부문 전체 매출이 32억8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3%, 유기적으로 7% 성장했다. 리링크 파트너스의 마이크 크랫키 애널리스트는 심장 절제술 솔루션 부문의 강력한 실적을 높이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1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심혈관 사업부문 주요 제품과 실적 [자료= 업체 홈페이지]

당뇨병 부문은 7억2100만달러로 유기적으로 7.9% 성장했으나 미국 시장에서는 어려움을 겪었고, 성장은 주로 해외 매출(11% 성장)에 의해 주도됐다. 신경과학 부문은 24억1600만달러로 3.1% 성장했으며, 메디컬 서지컬 부문은 20억8300만달러로 2.4% 성장했다.

메드트로닉의 티에리 피에통 CFO는 "이번 실적은 내부적으로는 연초에 세운 계획과 정확히 일치했다"며 "우리는 항상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훨씬 강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수시장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이 11% 성장하며 글로벌 다변화 효과를 입증했다. 메드트로닉은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강력한 시장 존재감과 다양한 치료 분야에 걸친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해 왔다.

◆ 관세 부담 완화로 수익성 개선 기대

메드트로닉의 긍정적 요소 중 하나는 관세 영향이 당초 우려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경영진은 2026 회계연도 관세 영향을 1억8500만 달러로 전망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기존 추정치 2억~3억5000만 달러에서 하향 수정된 수준이다.

피에통 CFO는 "잠재적 관세 영향이 줄어든 주된 이유는 중국 관련 최악의 시나리오를 적어도 올해는 피했고, 물류 경로 최적화와 면제 혜택 활용 등을 통해 계속 진전을 이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관세 부담 완화는 메드트로닉의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와 지역별 생산 거점 다변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 휴고 로봇수술 시스템, 차세대 성장동력 기대

메드트로닉은 미국 외과용 로봇 시장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의 수술용 로봇 장비인 '휴고(Hugo) 시스템'은 비뇨기과 수술 분야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으며, 현재 해당 적응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식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메드트로닉의 '휴고' 로봇수술 시스템 [사진 = 업체 홈페이지]

몇 년 전 메드트로닉 경영진은 "로봇으로 수행 가능한 수술 중 실제 로봇이 사용되는 비율은 5% 미만"이라고 지적하며 "시장의 미개척 영역이 매우 크다"고 로봇 수술 시장 진출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향후 휴고 시스템에 대해 추가 적응증 승인을 신청할 계획도 있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긴 어렵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현재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회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펄스 필드 제거(PFA) 기술의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2026~2027년 성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신장신경차단술(RDN, 신장 동맥 주변의 교감신경을 제거해 혈압을 낮춤) 등 혁신기술 파이프라인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준비되어 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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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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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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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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