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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아주대병원 컨소시엄 품었다..."의료·산업·삶의 질 3박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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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숙원 '대형 의료 인프라' 현실화
헬스케어·바이오 융합 혁신 거점 기대
고용·상권 활성화로 도시 경쟁력 강화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민의 오랜 숙원인 대학병원 유치가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되었다.

과천도시공사는 26일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과천도시공사]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해 보면, 과천도시공사는 이날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종합병원 건립을 넘어 헬스케어·바이오·첨단산업·문화·상업이 융합된 미래형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온 대형 의료 인프라 확충과 동시에 과천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 숙원 풀린 '대학병원'...시민 건강권 한 단계 도약

300병상 이상 규모의 아주대병원 종합의료시설이 들어서면 과천시민들은 서울이나 인근 도시로 원정 진료를 떠나는 불편에서 벗어나게 된다.

과천도시공사는 26일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전경. [사진=과천도시공사]

응급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지고, 전문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갖춘 치료·예방·재활까지 아우르는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한 시민은 "아이와 노부모 병원 진료 때문에 늘 외부로 나가야 했는데, 과천 안에서 해결된다면 생활 자체가 달라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의료와 산업이 만나는 혁신 클러스터

이번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 한화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IBK투자증권, 하나은행이 참여해 안정적인 시공과 자금 조달 능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안국약품, 동구바이오제약, 네이처셀, 코웨이, 홈앤쇼핑 등 유망 기업들이 엔드유저(end-user)로 합류했다.

전문가들은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은 단순한 의료 시설을 넘어 바이오 신약 연구,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 의료기기 개발 등 산업과 연구가 융합되는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며 "판교테크노밸리에 이어 과천이 차세대 바이오·헬스 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과천 막계동에 들어설 헬스케어·바이오·첨단산업·문화·상업이 융합된 미래형 융복합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과천도시공사]

◆ 고용 창출·상권 활성화...도시 경쟁력 강화

대학병원 유치는 곧바로 지역 일자리로 이어진다. 의사·간호사 같은 전문 인력뿐만 아니라 행정, 시설 관리, 연구직, 유통·서비스 분야까지 수백 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병원과 산업 클러스터 방문객 증가로 인근 상권 활성화와 세수 확대도 기대된다.

과천시 관계자는 "대학병원은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동시에 도시의 경제적 활력을 높이는 두 축"이라며 "자족 기능을 갖춘 균형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삶의 질 높이는 도시"로 새판 짠다

과천시는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토지매매 계약과 착공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과천은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고 의료·산업·문화가 어우러진 자족 도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과천도시공사]

지역사회에서는 "대학병원 유치는 단순한 의료 확충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을 새로 쓰는 시작"이라며 환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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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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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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