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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들깨 논 재배 혁신...기계화로 생산성 60%↑

기사입력 : 2025년08월28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8월28일 11:00

농진청, '참깨·들깨 논 재배 기계화 현장 연시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촌진흥청은 28일 충남 청양군 목면에서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청양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참깨·들깨 논 재배 기계화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논 재배 및 기계화 적합 참깨·들깨 신품종과 재배기계화 기술 소개, 재배지 물관리 기술 개발 및 보급 사례 소개, 관련 농기계 15종(파종기, 정식기, 수확기 등)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보인 품종은 참깨 '하니올'(2021년 육성), '영웅'(2023년 육성)과 들깨 '들찬'(2018년 육성), '새찬'(2024년 육성)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7일 대구와 경북권에 때 이른 한파가 찾아오자 경북 봉화군 물야면 생달마을 주민들이 들깨를 털며 가을걷이를 서두르고 있다. 2021.10.17 nulcheon@newspim.com

참깨 '하니올'은 내탈립성이 강하고 범용콤바인 수확할 수 있어 대규모 논 재배가 가능한 품종이다. 재배기간이 89일로 짧고 역병, 시들음병 등 복합 내병성을 가져 다양한 작물과 번갈아 심어도 잘 자란다. 또한 '안산' 품종 대비 수량이 20% 높다.

들깨 '들찬', '새찬'은 쓰러짐(도복)에 강하고 자람새가 좁게 위로 뻗는 형태라 예취기로 편리하게 수확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보급 중인 들깨 품종 중에 오메가-3 함량이 66.8%로 가장 많다.

이날 행사가 열린 논은 지난 2023년 '무굴착 땅속 배수 기술'을 시공, 습해에 매우 민감한 참깨를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게 정비돼 있다. 올해 6~7월 집중호우에도 침수 피해 없이 참깨 생육이 양호했다.

무굴착 땅속 배수 기술은 논의 물 빠짐(배수)을 개선해 농지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트랙터나 굴삭기에 매설기를 연결해 주행하면서 40∼50cm 깊이에 유공관을 설치하고 왕겨를 채울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한 논 참깨 재배지에서는 수량이 30∼6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시회에서 소개한 참깨·들깨 논 재배 기계화 기술을 도입할 경우 관행 대비 노동력은 56∼67%, 비용은 39∼5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종민 농진청 식량산업기술팀장은 "현장 연시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현장 보급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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