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소방서가 지난 27일부터 9월 18일까지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뭄, 국지성 호우, 태풍, 산불, 추석 전통시장 인파 집중 등 지역 특성에 따른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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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혁 서장이 동해시 달방댐을 확인하고 있다.[사진=동해소방서] 2025.08.28 onemoregive@newspim.com |
점검 대상은 폭염·가뭄, 풍수해, 산림화재, 전통시장 등 4개 분야 총 58개소다. 소방서장 강윤혁을 비롯한 점검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개선책 마련에 나선다.
특히 달방댐 등 저수시설의 물 부족 가능성을 우선 살피고 풍수해 우려 지역과 산림화재 취약지를 점검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에서 화재 예방 대책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강윤혁 서장은 "계절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선제 대응으로 재난 위험요인을 미리 차단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고 가을철 자연재해로부터 보호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강릉 일대의 가뭄 심화와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 및 태풍 빈발 상황에서 동해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예방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추석 명절 기간 전통시장 화재 사고 예방에도 중점을 둬 시민 불안 해소와 안전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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