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2026 예산안] 국토교통예산 62.4조…안전강화·경기부양에 사상 최대 편성

기사입력 : 2025년08월29일 11:05

최종수정 : 2025년08월29일 14: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철도·공항 등 SOC에 재정 마중물 투입 8.5조 편성
안전분야 예산 올해보다 1500억원 증액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내년인 2026년 한 해 국토교통 예산으로 사상최대 규모인 62조4000억원이 편성됐다. 

그동안 줄곧 문제가 되고 있던 국토교통 시설 분야 안전관리 강화에 예산을 대폭 확대 펀성했으며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도 8조5000억원 가량을 투입해 건설 경기 부양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도 확대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총 62조4000억원 규모의 2026년 국토교통부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국토교통부 역대 연간 정부 예산안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로 올해 정부 예산안인 58.2조원에 비해 7.4% 늘어난 수치다. 

국토부는 국토교통 안전과 주거 및 교통 민생안정 그리고 균형발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철도·공항 등 SOC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사진=뉴스핌DB]

먼저 항공·철도·도로 등 교통망 전반의 안전조치 투자를 확대한다. 공항시설 안전강화 예산을 올해(224억원) 대비 6배 가까이 늘린 1204억원을 배정했다. 철도 안전 예산은 올해 2조4000억원에서 2조9000억원으로 20% 늘렸으며 도로 시설물 정비에도 올해 수준인 2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땅거짐 현상의 선제적 예방을 비롯해 지하 건설사업의 안전 강화를 위해 지하안전 분야도 대폭 강화한다. 지반탐사장비를 현 13대에서 32대로 늘리며 약 4360㎞에 달하는 지자체 지반탐사 비용을 지원한다. 

침체된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SOC 사업에 재정 마중물로 투입한다. 이를 위해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한 철도건설과 도로건설, 가덕도 신공항 등 8개 신공항 건설과 주요 간선 교통망 확충에 8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공사가 시작된 GTX 예산은 올해 4067억원에서 내년 4361억원으로 확대했다. 공항 분야에서는 사업의 장기 연기가 예상되고 있는 가덕도신공항은 올해 1조원에서 7000억원으로 예산을 줄인 반면 새만금신공항은 632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대폭 늘려 배정했다.

도로 분야 예산은 올해 7조2000억원에서 6조2500억원으로 13%가량 대폭 삭감됐다. 도로 분야 신규사업인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에는 410억원을 그리고 장흥유치-영암금정 국도 건설에 2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또 지방 중심 건설 경기 보강을 위해 지방 준공후 미분양 주택 5000가구 추가 매입을 위해 5000억원을 활용한다. 

민생 분야에서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공적주택 19만4000가구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22조8000억원을 투입해 올해(16조5000억원)보다 예산을 대폭 확대 배정한다. 아울러 환급 문제가 발생하는 K-패스 혜택 확대를 위한 예산을 대폭 늘린다. 올해 2374억원이 배정된 이 사업의 예산은 내년 5274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자료=국토부]

균형발전 분야에선 지자체 예산 편성권 확대를 위한 지자체 자율편성 계정을 올해 8000억원에서 내년 1조3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AI(인공지능) 시범도시 사업에 40억원 그리고 기후변화산단조성에 10억원을 투자해 미래 지역거점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밖에 혁신 분야에서는 AI 신기술 응용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지원사업의 신규 실시를 위해 880억원을 배정했으며 83개 국토교통 R&D 투자에도 5000억원 투입한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