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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이 기회다] 군산 청년뜰, 정책과 청년 '동반자'의 길을 걷다

기사입력 : 2025년09월02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9월02일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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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지역특화 청년사업…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
'텃세 없는' 청년 정착 도시…문화·여가·창업 맞물려
지원자 아닌 플랫폼…청년이 직접 설계하는 정책 실험

◼ 로컬이 기회다 - 로컬올래

현재 대한민국에서 지방 소멸은 그다지 충격적이지 않다. 지역 균형 발전, 지방 소멸 대응 기금, 지방 시대 등 소멸 위기 대응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왔지만, 지방 소멸은 오히려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이에 뉴스핌은 지역의 특성에 가치를 더해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에 주목한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전국 곳곳에서 경제적 활성화와 새로운 생활 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청년에게는 새로운 기회와 성장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로컬 전문가' 채지민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하고 있는 뉴스핌의 <로컬이 기회다 - 로컬올래> 시리즈는 한 사람에서 마을 공동체, 지역 공동체로 확산되면서 지역의 활력을 이끌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의 도전과 성장기를 담아낸다. 바로 지역의 가치와 사람, 혁신과 창조의 이야기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따져본다. 현장과 학계, 로컬 전문가 등의 제언을 들어 로컬 상생의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한다. 또한 미국 포틀랜드, 프랑스 리옹 등 해외 로컬크리에이터 선진지의 현실과 전략, 미래 비전을 조명해 지속 가능한 로컬 생태계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군산=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전북 군산은 오랫동안 '쇠퇴의 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있었다. 조선업과 자동차산업 붕괴로 수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젊은이들은 기회를 찾아 서울과 수도권으로 떠났다. 항만의 불빛은 점차 꺼졌고, 골목마다 빈 점포가 늘어났다. 그러나 이 도시를 설명하는 언어는 이제 바뀌고 있다. 군산은 '쇠락의 상징'에서 '청년 정책의 실험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군산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산업 유산을 문화 공간으로 리모델링했기 때문만이 아니다. 청년들이 직접 도시의 주체로 나서며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청년 정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 청년뜰이 그 대표적 사례다. 전국 최초로 '청년+창업 복합센터'라는 실험을 시도한 이곳은, 행정이 주도하던 기존의 청년정책 틀을 벗어나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도시'를 지향한다.

군산 청년뜰의 의미는 남다르다. 청년정책이 흔히 일자리 중심에 머무르는 가운데, 군산은 '청년의 삶 전반'을 정책의 무대로 끌어들였다. 주거·문화·교류·창업까지 청년의 생활과 연결된 모든 지점을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을 설계한다. 군산시와 협업해 매년 1000명 규모의 실태조사를 진행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자료는 단순한 설문이 아닌, 청년이 군산에 정착하고 싶어 하는 이유와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집약한 '정책의 나침반'으로써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시도는 전국에서도 드문 사례다. 대부분의 청년센터가 창업지원이나 문화프로그램에 국한되는 것과 달리, 군산 청년뜰은 '청년의 일상 전체를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청년뜰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하는 '작은 도시 모델'이자, 군산이라는 도시를 행정이 주도하던 기존의 청년정책 틀을 벗어나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도시'를 꾸려나가고 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전북 군산 영화타운 내 바다와 바(bar)를 재치있게 풀어낸 '군산은 bar다'라는 로고가 적혀있다. 2025.08.31 jongwon3454@newspim.com

◆ 청년이 원하는 '만들어가는 도시'...데이터로 움직이는 정책

군산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폐업한 공장을 문화 공간으로 바꾼 데 그치지 않는다. 청년들이 직접 도시의 주체로 자리 잡도록 하는 정책 플랫폼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군산 청년뜰'이다. 전국 최초로 '청년+창업' 복합센터라는 실험적인 도전을 감행한 청년뜰은 기존 관 주도의 기존 정책 프레임을 넘어서는 청년 주도 정책 실행 모델로 진화했다.

군산 청년뜰 김진아 팀장은 청년뜰의 역할을 '청년이 원하는 도시보다, 청년이 직접 만들어가는 도시'라고 정의한다. 청년뜰은 매년 1000명을 대상으로 군산 청년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주거·창업·교육·문화·여가 등 전 분야의 욕구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과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이처럼 청년뜰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기반'이라는 점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결과가 드러났다. 많은 이들이 청년 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일자리'일 것이라 예상했지만, 실제 조사에서 청년들이 가장 크게 바란 것은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었다.

이는 단순히 급여 수준이 높은 일자리보다, 지역에 머물며 여유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조건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김진아 팀장은 "청년들이 가장 원한 건 '일자리'보다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었다"며 "급여가 높다고 해서 꼭 정착하지는 않는다. 지역에서도 문화적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에서 당연하게 누리는 문화 경험이 지역에선 귀한 만큼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이 곧 청년 정책의 차별성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군산=뉴스핌] 오종원 기자 = 청년뜰 김진아 청년지원사업부 팀장이 청년뜰 로고와 마스코트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08.17 jongwon3454@newspim.com

◆ 지역특화 청년사업 3년 연속 선정…데이터가 만든 차별성

군산 청년뜰은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지역특화 청년사업'에서 무려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 200여 개 청년센터 가운데 손에 꼽히는 사례로, 청년 정책을 연구하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군산 모델'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청년들의 삶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정책 설계에 반영한 데이터 기반 접근법이 있었다. 청년뜰은 매년 청년 대상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며, 문화·여가·주거·창업 등 삶 전반에 걸친 요구를 수치화했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곧 정책의 설계도이자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이 갖춰졌다.

사업의 방향도 지역 자원과 청년 아이디어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지역 농산물인 보리를 활용해 음료 브랜드를 만든 창업 사례, 군산의 대표 골목인 '탕류길'을 청년들이 직접 탐방하며 콘텐츠로 기록해 관광객에게 확산한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또 지역 관광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제작은 MZ세대의 소비 감각과 맞아떨어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더욱 의미 있는 결과도 나왔다. 청년들이 직접 집필한 지역 에세이를 단행본으로 엮는 프로젝트가 진행됐는데, 이를 읽은 외부 청년이 군산에 내려와 독립서점을 창업했다. 단순한 '성과 지표'가 아닌 실제 정착으로 이어진 사례가 된 것이다. 김진아 팀장은 이같은 성과가 "지원금만 나눠주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 자원을 새롭게 해석하고 사업화하는 과정을 청년과 함께 설계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성"이라며 "이런 시도가 청년뜰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는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채지민 성신여대 교수와 청년뜰 김진아 팀장이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2025.08.31 jongwon3454@newspim.com

◆ "떠나는 청년에서 오는 청년으로"…유입 효과 가시화

군산 청년뜰이 만든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바로 '청년의 유입'이다. 전통산업 쇠퇴로 인해 오랫동안 '떠나는 도시'라는 꼬리표가 붙었던 군산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오히려 외부 청년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정착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사례는 다양하다. 단순히 관광객으로 들렀다가 로컬 상점과 청년 창작자 활동에 매료돼 이주를 결심한 청년이 있는가 하면,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청년이 인턴 경험을 통해 군산의 매력을 발견하고 그대로 눌러앉는 경우도 있다. 더 이상 청년들에게 군산은 '머무르기 어려운 도시'가 아니라, '삶의 방식과 일의 기회를 동시에 실험할 수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군산 특유의 개방적 기류가 있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조권능 흑화양조 대표가 '군산은 텃세가 없는 도시"라고 말한 것처럼, 외부에서 들어온 청년에게 장벽이 낮고, 지역사회가 크게 배척하지 않는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 이 점은 다른 지방 도시들과 비교할 때 군산만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청년뜰은 이러한 토양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거 공간과 생활 기반을 지원하고, 창업 네트워킹과 기획자 발굴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로운 시도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단순히 일자리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자원과 결합한 창업·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정착 이후의 삶'까지 고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흐름은 청년 개개인의 삶의 궤적을 넘어, 도시 전반의 이미지를 바꿔놓고 있다. 과거에는 대기업 철수와 인구 유출로 침체의 상징처럼 불리던 군산이, 이제는 외부 청년이 자발적으로 들어와 가게를 열고, 콘텐츠를 생산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도시로 변하고 있다. '떠나는 청년'이 많았던 군산이 이제는 '오는 청년'의 도시로 점차 변하고 있는 것이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청년뜰 한켠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인터뷰 나누는 채지민교수와 김진아 팀장. 2025.08.31 jongwon3454@newspim.com

◆ 공공은 '지원자'가 아니라 '플랫폼'

군산 청년뜰이 전국에서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공공의 역할 변화'다. 과거 지방정부의 청년 정책이 주로 지원금 배분과 단기 프로그램 운영에 머물렀다면, 군산 청년뜰은 그 틀을 넘어섰다. 단순히 자금을 나눠주는 주체가 아니라, 청년 스스로가 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운영 방식도 다르다. 청년뜰은 군산시와 협력해 정기적으로 청년 간담회를 열고, 그 자리에서 나온 제안이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이처럼 지역 관광자원 활용, 청년 주거 문제 해결, 문화·여가 공간 확충 등은 현장의 목소리가 시정 과제와 맞닿으며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졌다. 즉, 행정이 앞서 방향을 정하고 청년을 끌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청년이 먼저 기획하고 행정이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모델은 '청년도시 군산'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이 된다. 청년들이 단순 수혜자가 아니라 주체로 참여할 때, 정책은 지속성을 얻고 도시와 세대 간 신뢰도 높아진다. 군산 청년뜰은 이 점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청년과 행정이 수평적 관계인 '동반자'로서 협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군산=뉴스핌] 오종원 기자 = 청년뜰 김진아 청년지원사업부 팀장이 청년뜰 로고와 마스코트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08.17 jongwon3454@newspim.com

◆ 청년이 바꾸는 군산, 실험은 계속된다

군산의 현실은 여전히 도전적이다.군산의 청년 인구는 여전히 감소세다. 2019년 한 해만 해도 유출 인구의 95%가 청년층이었으며 지금도 70% 가까운 비율을 차지한다. 그러나 청년뜰은 이 흐름을 단숨에 뒤집는 것이 아닌 '떠나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전환을 실험하며 작은 변화와 실험을 축적해 도시의 체질을 바꿔가고 있다.

군산 청년뜰은 단순히 청년을 지원하는 공간이 아니다. 청년이 직접 기획자가 되어 정책을 제안하고, 행정은 이를 제도화하며 뒷받침하는 구조다. 청년 간담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거나, 로컬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이 도시 홍보 콘텐츠와 연결된 사례들이 대표적이다. 김진아 팀장은 "청년이 주체로 참여할 때 정책은 지속성을 갖는다"며 "군산이 청년도시로 자리 잡으려면 이 같은 선순환이 더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청년뜰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프로젝트를 행정에 반영하고 창업과 주거 지원,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기반까지 함께 설계한다. 단순한 지원 사업이 아닌 청년이 스스로 기획자로써 도시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그 과정에서 군산은 외부 청년들에게도 매력적인 '열린 도시'로 인식되며 이주와 정착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군산은 더 이상 '쇠퇴의 도시'로만 불리지 않는다. 청년들이 기획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이 실험적 구조가 군산을 '청년이 만들어가는 도시'로 바꾸고 있다. 작은 불씨 같던 시도들이 쌓여가는 군산은 지금 새로운 이름을 얻어가고 있다.

jongwon3454@newspim.com

※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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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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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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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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