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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여름 이적시장 5조원대 '역대 최고'... 다른 빅리그 압도

기사입력 : 2025년09월02일 12:03

최종수정 : 2025년09월02일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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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해 52% 폭증... 세리에A 1조3000억원 2위로 부상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지출 규모에서 또 한 번 스페인과 독일, 이탈리아 리그를 압도했다. 단일 리그 사상 최고 지출 기록을 갈아치우며 '머니리그'의 위력을 재확인했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EPL 20개 클럽이 6월 개장한 여름 이적시장에서 총 30억 파운드(약 5조6640억원)를 쏟아부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9억7000만 파운드에서 52.3%나 늘어난 규모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EPL이 홀로 쓴 돈이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앙, 이탈리아 세리에A 네 개 리그를 합친 액수보다 많다는 점이다.

2일(한국시간) 리버풀과 계약한 알렉산데르 이사크. [사진=로이터]

이적시장 마감일(현지시간 1일)에도 빅딜이 터졌다. 리버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1억2500만 파운드(약 2358억원)에 영입했다. 영국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벨기에 골키퍼 세네 람멘스를 1810만 파운드(341억원)에 영입했다. 애스턴 빌라는 맨유 윙어 제이든 산초와 리버풀 미드필더 하비 엘리엇을 임대해 공격 옵션을 강화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과감했던 팀은 리버풀이었다. 총 4억1500만 파운드(약 7825억원)를 썼다. 뒤를 이어 첼시(2억8500만 파운드), 아스널(2억5500만 파운드), 뉴캐슬(2억5000만 파운드)이 상위권에 올랐다. 재미있는 건 첼시의 장사 실력이다. 선수 판매로 2억8800만 파운드를 벌어 순지출이 300만 파운드에 불과했다. 반면 아스널은 선수 매각 수익이 900만 파운드에 그쳐 순지출 2억46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리버풀(순지출 2억2800만 파운드)보다도 더 크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이번 여름 약 7억 파운드(약 1조3000억원)를 쓰며 라리가(약 6억 파운드)를 제치고 유럽 2위 지출 리그로 올라섰다. 파리 생제르맹이 몸담은 리그앙은 약 5억 파운드에 그쳤고, 분데스리가는 약 4억5000만 파운드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들 네 개 리그의 지출 총합을 더해도 EPL의 30억 파운드에는 미치지 못한다. 세리에A는 주요 빅클럽이 비교적 안정적인 스쿼드 운영에 집중했고, 라리가는 재정 규제로 인해 대형 영입이 제한됐다. 리그앙은 파리 생제르맹의 지출 감소가 큰 요인이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EPL의 독주를 다시 입증했다. 중계권, 스폰서십, 상업 수익에서 비롯된 자금력이 다른 리그를 압도했다. 전문가들은 "이 추세라면 EPL과 나머지 리그 간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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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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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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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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