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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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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날 미국 노동절로 휴장 후 2일(현지시간) 개장한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9.07포인트(0.55%) 내린 4만5295.81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72포인트(0.69%) 밀린 6415.5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5.92포인트(0.82%) 하락한 2만1279.63에 마감했다.

미 연방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대부분 불법이라고 판단한 점 역시 시장에 부담이 됐다. 지난달 29일 미 연방항소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경제 비상사태를 근거로 관세를 부과할 권한이 없다며 그의 관세 대부분이 불법이라는 원심을 인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법원에 관세 불법 여부를 신속히 판결할 것을 요청했다.

전 세계적인 국채 약세 역시 이날 주식시장을 자극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의 장기채 수익률은 각국의 재정적자 우려가 부각되면서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으며 미국의 30년물 금리도 5%에 바짝 다가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공개된 경제 지표는 약했다. 공급 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은 6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S&P500 11개 섹터 중 8개가 하락한 가운데 부동산과 산업이 각각 1.74%, 1.06% 내려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특징주를 보면 저가 항공사 프론티어 그룹의 주가는 파산보호신청 소식에 14.49% 급등했다. 보험사 휴매나는 올해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유지하며 2.11% 올랐다.

펩시코는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40억 달러 지분 인수 소식으로 1.10% 상승했다. 분사를 발표한 크래프트 하인즈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해당 결정에 회의론을 제기하며 6.97%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1.05% 내려 4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엔비디아는 이날 약 넉 달 만에 50일 이동평균선(이평선)을 밑돌았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장기물 금리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장중 4.999%까지 치솟아 7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찍었으며, 7월 11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도 5.3bp(1bp=0.01%포인트) 올라 4.279%를 기록했다. 단기물인 2년물은 2.2bp 오른 3.645%였다. 이로써 2년물과 10년물 간 금리차는 63bp까지 확대돼 지난 4월 이후 가장 가팔라졌다.

미국과 유럽의 재정적자 문제가 부각되면서다. 영국에서는 정부 재정에 대한 우려가 크게 제기되며 이날 영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1998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프랑스 30년물 역시 16년 만에 최고 수준에 올랐고, 독일 10년물 금리는 14년 만에 가장 높았다. 프랑스에서는 재정적자를 우려한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가 긴축재정 예산을 통과시키기 위해 하원에 신임 투표를 요청하며 정부 해산 가능성이 불거졌다.

미국의 연방 부채는 현재 37조1800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다. 민주·공화 양당 정부를 거치며 꾸준히 불어온 탓이다. 미 의회는 앞으로 한 달 안에 1조8000억 달러 규모의 재량지출안을 합의하지 못할 경우, 9월 중순 이후 연방정부 셧다운에 직면할 수 있다.

채권금리 급등은 외환시장에도 타격 채권금리 급등은 외환시장과 원자재시장에도 파급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0.74% 상승한 98.37를 기록했다. 반면 영국 파운드화는 미 달러화 대비 3주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유로화 역시 달러 대비 0.61% 내렸다. 달러/엔 환율은 0.84% 오른 148.40엔을 기록하며 8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장중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3531.08달러까지 올랐다가 소폭 조정을 받았다.

국제유가는 미국이 이란의 석유 수익원을 겨냥한 제재를 단행한 영향에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99센트(1.45%) 오른 69.14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배럴당 65.59달러에 마감해 1.58달러(2.47%) 상승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이라크-세인트키츠 국적의 한 사업가가 이란산 원유를 이라크산으로 위장해 밀수출하는 데 관여한 해운사·선박 네트워크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오는 7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포함한 8개 회원국이 유지 중인 자발적 감산을 해제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유가를 배럴당 60달러 선에서 지지해온 요인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에 비해 8.26포인트(1.50%) 떨어진 543.17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50.00포인트(2.29%) 내린 2만3487.3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9.65포인트(0.87%) 물러선 9116.69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3.65포인트(0.70%) 하락한 7654.25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682.13포인트(1.61%) 떨어진 4만1727.58로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35.20포인트(1.57%) 내린 1만4704.20에 마감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의 공식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이날 유로존의 8월 인플레이션이 작년 동기 대비 2.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2.2% 이후 처음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를 넘었다. 지난 5월에는 1.9%, 6월과 7월은 2.0%였다. 투자자들은 ECB가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거의 모든 주요 섹터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 섹터가 3.5% 하락해 전체 지수를 무겁게 짓눌렀다. 부동산주는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 앉았다.

반면 명품업계는 0.5% 오르며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구찌와 생로랑 등을 보유한 케링과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각각 3.8%, 1.8% 올랐다. HSBC가 이 두 업체의 주식 등급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탈리아의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도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면서 1.9% 상승했다.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26% 내린 8만 157.88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18% 하락한 2만 4579.6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거래 막바지에 접어들며 반락했다. 전날의 상승세가 이날 오후 거래 중반까지 이어지자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NSE 주간 파생상품 만기일이 4일에서 이날로 변경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
자동차 섹터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인도 정부가 GST 개편에서 200만~400만 루피(약 3164만~6328만원) 수준의 전기차에 대한 GST 세율을 현재 5%에서 18%로 인상할 수 있고, 4만 6000달러 이상 가격대의 자동차에 대한 GST 세율도 28%에서 40%로 인상될 수 있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가 2.33%, 타타 자동차가 0.85% 내렸다.

반면 소비 테마주는 상승했다. GST 개편으로 소비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소비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타타컨슈머가 2.8% 상승했고, 네슬레 인디아도 2.2% 올랐다. 힌두스탄 유니레버, 다부르 인디아, 에마미도 각각 1.15%, 4.19%, 2.4% 상승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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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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