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페스타와 플리마켓, 방문객들에게 지역 문화 체험 기회 제공
오십천 문보트 야간 체험 및 120m 부교, 축제 하이라이트로 주목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5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가 강원 삼척시 장미공원 중앙광장과 오십천 일원에서 5일부터 사흘간 펼쳐진다.
5일 오전 이사부 숭모제를 시작으로, 저녁에는 개막식과 함께 퓨전국악, 팝페라 공연이 펼쳐진다. 장미공원 특설무대 및 오십천 주변에서는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이어져 도심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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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5일 이사부장군 출항지인 삼척 오분항에서 동해왕이사부축제 개막에 앞서 이사부 숭모제를 봉행했다.2021.11.05 onemoregive@newspim.com |
행사 기간 중에는 청소년 퀴즈대회, 어린이 사생대회, 전국 가요제, 태권도 시범단 K-TIGERS 공연, 창작마당극 '뺑파전',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가족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으며, 키자니아 어린이 직업 체험과 '이사부 여름놀이터'의 물놀이장, 나무사자 재현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특히 오십천에서의 '문보트 야간 체험'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은다.
오십천 위에 설치된 120m 길이의 부교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부교는 장미공원과 맞은편을 이어주며, 낮에는 산책로로 활용되고 밤에는 조명 속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통로로 이용된다. 강 위를 걸으며 양쪽 행사장을 오갈 수 있는 것은 축제 기간에만 가능하다.
먹거리와 즐길 거리 또한 풍부하다. 삼척 로컬푸드 페스타에서는 지역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즐기고 새로운 레시피도 배울 수 있다. 플리마켓에서는 로컬 상품과 수공예품을 구경할 수 있으며, 푸드트럭 존에서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 먹거리가 제공된다.
한편, 축제에 앞서 지난 2일 이사부독도기념관 앞 육향산 광장에서 '이사부 장군 위령제 및 수륙대재'가 열려 장군의 위업을 기리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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