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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골1도움 '美친' 활약... 홍명보호, 미국에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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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2 패배 11년만에 설욕... 10일 멕시코와 평가전
후반 16분 카스트로프, 태극마크 달고 한국 대표팀 데뷔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톱'을 세운 홍명보호가 손흥민의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 손흥민은 선제골에 이어 추가골 어시스트 등 맹활약으로 스승 포체티노를 울렸다. 그간 A매치가 있을 때면 유럽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등 긴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손흥민에게 이날 경기는 시차가 없는 홈경기나 마찬가지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이번 미국 원정에서 미국(15위), 멕시코(13위)와 연달아 맞붙는다. 첫 상대인 미국을 상대로 경기장을 가득 메운 교민에게 시원한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이 7일(한국시간)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FA]

홍 감독은 계획대로 스리백 전술을 꺼냈다. 최전방 원톱에 주장 손흥민는 섰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고 김민재·김주성·이한범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좌우 윙백은 이태석과 설영우가 배치됐다. 중원은 백승호와 김진규가, 2선은 이재성과 이동경이 나섰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7일(한국시간)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FA]

손흥민은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측면을 주로 맡아왔지만 지난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한 뒤 중앙 공격수 역할에 적응 중이다. 홍 감독도 이번 소집 명단 발표 당시 손흥민을 공격수로 분류하며 '원톱' 출격을 예고했다.

전반 18분 이재성이 상대 뒷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손흥민이 받아 돌파한 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올해 A매치 첫 골이자 통산 52번째 득점으로 국가대표 최다골 기록(차범근 58골)과 6골 차로 좁혔다. 홍명보호가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뒤 처음 나선 해외 원정 평가전 첫 골이다.

손흥민의 이날 경기는 A매치 135번째 출전이었다. 오는 10일 멕시코전에도 나서면 차범근 전 감독과 홍명보 감독이 보유한 136경기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손흥민이 7일(한국시간)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KFA]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재성은 A매치 99번째 경기에서 기념비적인 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그는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전반 막판에 터진 추가 골은 미국팀 중앙을 뚫은 하나의 작품이었다. 후반 43분 이재성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침투한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미국 수비와 골키퍼에 막혀 넘어지며 공을 쇄도하는 이동경에 흘려줬다. 이동경은 텅 빈 골문에 밀어넣어 한국에 두 골 차 리드를 안겼다.

손흥민이 7일(한국시간)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KFA]

전반을 2-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16분 손흥민과 이동경, 김진규를 빼고 옌스 카스트로프, 오현규, 이강인을 투입했다. 대표팀 최초 재외 혼혈 선수인 카스트로프가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홍 감독은 황인범의 파트너 내지 대체자로서 카스트로프의 가능성을 테스트했다. 이재성은 한국 공격의 핵심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하다 후반 5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배준호와 교체됐다.

이동경이 7일(한국시간)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추가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FA]

미국은 후반 총공세를 펼쳤으나 조현우의 잇따른 슈퍼 세이브의 선방에 막혔다. 미국을 상대로 '클린 시트' 승리을 거뒀다. 한국은 2014년 0-2 패배를11년 만에 설욕하며 역대 전적에서 7승 3무 3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VIP석엔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과 미국의 A매치 평가전 관전해 주목을 끌었다. 한국 대표팀은 테네시주 내슈빌로 이동해 오는 10일 오전 10시 멕시코와 미국 원정 2차전을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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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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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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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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