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2개국 512개 사 790부스 참가…K-뷰티 영향력 입증
180사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강력 B2B 프로그램 운영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킨텍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뷰티 산업 전시회인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스폰서로 '아마존 광고'가 참여하며, 전년 대비 약 30% 확대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총 12개국에서 국내 기업 447개사와 해외 기업 65개사를 포함해 총 512개사가 참가하며, 부스 수는 모두 790부스로 꾸려진다. 특히 두바이와 이집트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기업들이 처음으로 대거 참여해 K-뷰티 산업의 국제적 영향력이 한층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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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 포스터. [사진=킨텍스] 2025.09.08 atbodo@newspim.com |
이번 엑스포의 핵심 프로그램은 전 세계 코트라 무역관이 엄선한 해외 바이어 180여 명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다. 이 바이어들은 별도의 항공 지원 없이 자비로 방한하는 진성 바이어들로, 높은 계약 성사율이 기대된다. 또한 쿠팡, 컬리, 지그재그 등 국내 주요 유통사 약 40곳도 참가하는 'MD 유통상담회'가 함께 열려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통해 뷰티산업 최신 트렌드와 기술 동향을 접할 수 있다. 'K-뷰티 인사이트 콘서트'와 'K-뷰티 부트캠프'에서는 K-뷰티 트렌드 및 미래 전망, 빅테크 플랫폼 활용법, 이커머스 성공 사례, AI 분석 기반 시장 진출 전략 등이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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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뷰티엑스포 코리아 현장 모습. [사진=킨텍스] 2025.09.08 atbodo@newspim.com |
대한미용의학회 주최 '파스칼 컨퍼런스'에서는 최신 미용 기술 동향을 발표하고 차세대 유망 브랜드를 선정하는 'K-뷰티엑스포 어워즈'도 진행된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뷰티풀(BeautyFull)'은 예년보다 수혜 인원을 크게 늘려 운영한다. 참관객들이 현장 기부활동에 참여하면 참가기업 협찬품을 증정하며 모금액은 저소득층 여아에게 화장품 및 여성용품 세트가 담긴 뷰티박스를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무료 즉석사진 촬영, 한정판 에코백 증정 이벤트, 스탬프 투어 및 경품 행사 등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는 "K-뷰티엑스포는 국내 화장품 산업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입증하는 대표 플랫폼"이라며 "수출 판로 확대뿐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와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성공적인 행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 입장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시 무료이며 마감은 오는 9월10일 오후6시까지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