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 주기 단축과 다이내믹 자산 배분 전략으로 변동성 리스크 최소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10일 Target Date Fund(TDF) 시장 성장동력 강화와 적극적 시장 대응을 위한 '신한빠른대응TD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존 TDF 시리즈 운용 성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장 변동성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환매 주기를 단축하고 전술적 자산배분 전략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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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자산운용] |
신한자산운용의 TDF 수탁고는 8월 말 기준 1조 1681억원으로 2020년 말 1923억원 대비 6배 성장했다. TDF 시장점유율도 4.5%에서 8.5%로 뛰어올랐다.
앞서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마음편한TDF, 신한장기성장TDF 등 TDF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신한마음편한TDF2050은 최근 3년간 42.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년 13.34%, 2년 36.85%, 5년 56.02% 등 전 구간에서 두 자릿수 성과를 달성했다.
신한빠른대응TDF는 환매 주기 단축(4영업일 환매대금 지급)자의 자금 회수 편의성을 높이고, 시장 상황에 따라 위험자산과 방어자산의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전술적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변동성 리스크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성훈 신한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센터 센터장은 "2025년 하반기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큰 시기"라며 "빠른대응TDF는 상승 국면에서는 수익 기회를 극대화하고, 리스크가 확대되는 국면에서는 위험자산 비중을 신속히 낮춰 방어주 위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편한TDF, 장기성장TDF에 이어 이번 빠른대응TDF까지 출시함으로써 투자자 니즈에 부합하는 TDF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안정적 노후 준비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