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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GA 테마주를 찾아] 질로우 ② 부동산 AI 혁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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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스테이징 선보여
중개임 부담 크게 낮춰
100달러 기대감

이 기사는 9월 12일 오후 2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2024년 기준 미국 주거용 부동산 거래액은 2조9000억달러에 달했다. 세계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중개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는 질로우 그룹(Z)이 트럼프 행정부의 주택 비상 사태 선포 예고에 관심을 끄는 이유다.

업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는 움직임이다. 9월10일(현지시각) 업체는 프리미엄 리스팅 서비스인 질로우 쇼케이스(Zillow Showcase)에 AI 기반의 새로운 기능인 버추얼 스테이징(Virtual Staging)을 탑재했다고 발표했다.

집을 찾는 이용자들이 매물 사진을 보며 버튼을 누르면 준비된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 중 원하는 모델을 선택해 특정 공간을 완전하게 가상으로 연출된 모습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기존의 가구나 인테리어 스타일 때문에 본인들에게 꼭 들어맞는 주택을 알아보지 못하고 매물을 지나치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업체는 지적한다.

버추얼 스테이징은 사람들이 실제로 해당 공간에서 거주하게 될 때 모습을 가상으로 제시해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매물의 실제 가치를 보여주는 데 목적을 두고 개발됐다.

쇼케이스의 매물에서 '버추얼 스테이징' 아이콘이 표시된 대표 사진을 클릭하면 이용자는 현대적, 스칸디나비아, 인더스트리얼, 미드센트리, 럭셔리, 코스탈, 팜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인테리어 스타일을 가상으로 체험한 뒤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질로우 AI 플랫폼 [자료=업체 제공]

디자인 스타일 카드의 원형 화살표 아이콘을 누르면 같은 스타일 내에서 가구 배치를 달리 해 공간을 새롭게 연출할 수도 있다. 연출 이미지가 뜨면 전, 후 모습을 슬라이드 형태로 비교할 수도 있다.

앞서 업체는 스카이투어(SkyTour)를 출시했다. 이는 특정 주택의 항공 뷰를 인터랙티브하게 보여주는 기능으로, 버추얼 스테이징과 함께 관심 매물의 안팎에 대한 생생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질로우 자연어 검색 플랫폼 [자료=업체 제공]

부동산 중개인과 매도자 입장에서 스카이투어와 버추얼 스테이징은 매물을 더욱 눈에 띄게 하는 이른바 하이 임팩트 도구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중개인들은 프리젠테이션부터 효과 높은 리스팅 제작까지 질로우의 플랫폼에서 자동 지원되기 때문에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우선 잠재적인 매수자들의 탐색을 유도하고, 인터랙티브 미디어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설명이다. 질로우가 2024년 공개한 소비자 주택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판매자의 71%가 가상 투어나 평면도 등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활용하는 중개인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버추얼 스테이징은 그 수요를 확장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버추얼 스테이징은 지난 2024년 10월 질로우가 인수한 버추얼 스테이징 AI의 기술을 처음으로 본격 적용한 사례다.

부동산 AI는 이제 단순한 유행을 넘어 실질적인 시각적 혁신으로 구매자에게 똑똑한 쇼핑을 지원하고, 중개인들에게는 효과적인 마케팅을 가능하게 한다.

질로우는 이 같은 혁신을 통해 미래 주택 매매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는 모습이다.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중개인의 부담을 최소화하며, AI의 쇼케이스 통합을 통해 프리미엄 리스팅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질로우의 실적은 최근 분기까지 호조를 나타냈다. 미국 주택 시장이 한파를 내는 상황에도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분기 업체의 매출액은 6억55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억48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 역시 1억5500만달러로, 월가의 전망치인 1억5400만달러를 앞질렀다. 미국 주택시장의 거래가 역사적인 평균치 이하로 떨어졌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을 만족시키는 결과라는 평가다.

2분기 GAAP(일반회계원칙) 기준 순이익은 2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7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캐너코드 제뉴어티는 보고서를 내고 "관세 충격과 전반적인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택 거래가 침체된 상태"라고 전했다.

질로우는 3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6억6300만~6억7300만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 중간값인 6억6700만달러에 부합했고, EBITDA 전망치는 1억5000만~1억6000만달러로 월가의 기대치 1억6100만달러에 미달했다. 업체의 경영진은 연간 매출액 성장률이 한 자릿수 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퍼리스는 보고서를 내고 질로우의 12개월 목표주가를 10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투자은행(IB) 업계의 최고치에 해당하며, 최근 종가 89.27달러 대비 12%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수치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2분기 불리한 시장 여건에도 15%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이뤄낸 것은 질로우의 시장 지배력과 AI 기술 도입의 가시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주택 매매와 별도로 렌트 시장에서 질로우의 존재감이 크게 확대되는 움직임도 투자자들에게 매수 근거를 제공한다고 제퍼리스는 강조한다.

에버코어는 질로우의 2분기 실적을 확인한 뒤 목표주가를 90달러에서 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시장 수익률 상회'로 유지했다.

매월 이용자 수가 2억4300만명으로, 업계 2위 경쟁사에 비해 네 배 가량 앞지르는 고객 기반을 확보한 데 에버코어는 의미를 실었다. 여기에 2분기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주가에 추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한다는 판단이다.

이 밖에 파이퍼 샌들러는 질로우의 목표주가를 82달러에서 94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비중 확대'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업체의 주가는 최근 52주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지난 2021년 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197.81달러에서 반토막 아래로 떨어진 상태.

시장 전문가들은 주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기록한 최고치를 회복하는 데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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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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