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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이재명 정부 100일 A+…정부 발목 잡는 국힘, '국민의독' 될 것"

기사입력 : 2025년09월14일 16:55

최종수정 : 2025년09월14일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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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이었다"
"경제는 본궤도 올랐다"... 소비쿠폰·확장재정 성과 강조
"외교도 정상화 첫 단추"...평화·생태 메시지 DMZ에서 전파
"불법 계엄 정리 없인 협치 없다"...양평고속도로 특검도 압박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낮 12시 27~53분 KBS1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서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라 평가하며, 경제·외교·정치 전반에 대한 심층 메시지를 던졌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을 멈추고 본궤도에 오른 대한민국 열차가 미래를 향해 달리고 있다"며 "경제 회복, 외교 정상화, 정치 개혁이 3대 과제"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낮 12시 27~53분 KBS1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서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라 평가하며, 경제·외교·정치 전반에 대한 심층 메시지를 던졌다. [사진=정관용의 시시본부 켑처]

◆ "경제는 소비쿠폰·확장재정 효과 뚜렷"

김동연 지사는 이번 정부 100일 최대 성과로 '경제'를 꼽았다.

김 지사는 "경제 부총리 시절 경험에 비춰봐도 관세·환율 등 불확실성을 제거한 것이 국민 신뢰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소비쿠폰은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에 웃음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또한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51%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오히려 지금은 적극 재정을 통해 미래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석열 정부가 R&D와 기후경제 예산을 축소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정부의 확장 재정은 대한민국 성장의 교두보를 다시 살린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 "외교 정상화...DMZ에서 평화·생태 메시지"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 시절의 뺄셈 외교를 끝내고 정상화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김 지사는 한미·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언급하며 "국제무대에서 국익 중심 외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 차원에서 추진한 DMZ 다큐영화제를 언급하며 "DMZ는 평화와 생태라는 두 가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접경지역을 품은 경기도가 평화의 교량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불법 계엄 외면 땐 국민의독"

정치 현안에서는 여야 협치의 조건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불법 계엄과 내란 문제를 정리하지 않고 '윤석열 어게인'을 외친다면 국민의힘이 아니라 국민의독이 될 것"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윤석열 정부 시절 행안부로부터 경기도청 봉쇄 지시를 받았으나 즉각 거부했다"며 "불법 쿠데타에 맞서 옥쇄 각오로 도청을 지키겠다는 결단을 내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잘못된 역사를 청산하지 않고는 협치도 민생도 없다"며 여야 모두의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 "양평고속도로, 특검이 반드시 바로잡아야"

지역 현안과 맞물린 특검 수사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김 지사는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은 합리성 없는 결정이었고, 김건희 일가 땅과 연관된 의혹이 짙다"며 "특검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히고 원안대로 빠른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성장의 심장, 경기도가 뛴다"

끝으로 김동연 지사는 "이재명 정부는 '성장정부'이며 경기도는 '성장의 심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경제 회복, 외교 정상화, 정치 개혁의 3대 축을 중심으로 도민 평가를 받겠다"고 다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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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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