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올림픽 37주년 대상경정 김효년 우승..."초반 인빠지기 전개 주요"

기사입력 : 2025년09월18일 20:50

최종수정 : 2025년09월18일 20: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5년 후반기 첫 대회 미사경정장서 개최
예선전 큰 이변 없이 김효년 결승전 진출
김효년, 1코스 선점 후 우승...김완석 입상 실패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정이 17일과 18일 이틀간 미사경정장에서 치러졌다.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정 우승자 김효년이 환한 미소와 함께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2025년 시즌 후반기 첫 대회인 이번 대회는 예선부터 강자들이 맞붙으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에 대한 기대감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예선전은 큰 이변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첫 번째 예선전인 17일 13경주에서는 지난 6월 KBOAT 경정 왕중왕전 우승자 김완석이 1코스의 이점을 잘 살리며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그 뒤를 이어 조성인과 김민길이 각각 2위, 3위로 결승 진출 자격을 얻었다. 이어진 두 번째 예선전인 14경주에서는 더욱 치열한 전개가 펼쳐졌다.

18일(목) 14경주로 열린 결승전에서 선수들이 일제히 물보라를 일으키며 경주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강력한 휘감기를 주로 구사했던 김효년이 이번에는 찌르기로 승부를 걸며 깜짝 1위를 차지해 오랜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원규와 김민준이 이어서 2위와 3위로 결승전 탑승권을 얻었다. 결승전 진출자 모두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선수들이었기에, 큰 이변이 없는 예선전이었다.

18일 14경주로 열린 대망의 결승전, 김효년이 1코스, 대상경정 2연패를 노리는 김완석이 2코스를 배정받았다. 여기에 차세대 에이스 박원규가 3코스, 지난 4월 스피드온배 대상경정에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조성인과 김민준이 4번, 5번 코스를 배정받았다. 무관의 강자 김민길은 6코스를 배정받았다.

막상막하의 접전이 예상됐지만, 결과적으로는 약간 싱거운 전개가 펼쳐졌다. 1코스 김효년이 초반부터 날카로운 인빠지기 전개로 확실하게 선두를 꿰차며 그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년이 탑승한 1호정(흰색)이 가장 빨리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3코스 박원규는 스타트 이후 조금 뒤처졌지만, 빠른 상황 판단으로 '붙어돌기' 전략으로 밀어붙여 2위를 차지했다. 조성인은 김민길과 치열한 경합 끝에, 간발의 차로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3위를 기록했다.

반면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을 받았던 김완석은 빠른 스타트를 보여줬지만, 1턴 마크에서 1코스 김효년을 휘감으려는 시도와 찌르기 작전 사이에서 잠시 망설이다 타이밍을 놓쳤다. 결국 애매한 선회로 고전했고, 결국 입상에 실패했다.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김효년은 "지난해 사전 출발 위반 2회로 부진에 빠졌다. 경정훈련원에서 기본기 훈련에 매진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고 말하며, "이제 곧 통산 500승을 앞두고 있다.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정에서 입상한 선수들 왼쪽부터 (2위 박원규, 1위 김효년, 3위 조성인).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이번 대회에서 김효년은 오랜만에 대상경정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히 '고참'으로서 위상을 확실히 세웠다. 이제 후반기에 남은 두 번의 큰 대회, 쿠리하라배 대상경정과 그랑프리 경정에서도 후배 선수들에게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