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설경구의 1인 기획사가 미등록 상태로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 설경구가 설립한 액터스99는 두달째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설경구 외 직원이 없어 등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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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뉴스핌] 백인혁 기자 = 1인 기획사 미등록 상태로 운영 중인 배우 설경구. dlsgur9757@newspim.com |
설경구 측은 "현재 등록 절차를 밟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직원을 구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법인과 1인 초과 개인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 및 연예기획사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를 등록하지 않고 영업할 경우 행위 자체로도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다만 1인 기획사의 경우, 배우 1명만 있고 직원(매니저 등 한국매니지먼트협회 등에 2년 이상 등록된 전문인력)이 없는 상태에서는 1인 기획사라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이 불가능하다.
최근 뮤지컬 배우 옥주현, 가수 김완선, 성시경, 송가인, 씨엘, 배우 강동원, 이하늬 등의 소속사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고 운영해 사과했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