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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일 금통위원 "연내 금리인하 1회, 10월·11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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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공사 중단 등 소식도 있어 건설 흐름 좀 더 보려 한다"
"지금 금리 결정한다면 금융 안정에 초점…가계 대출 흐름 추석이 중요"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데 건설 경기와 가계대출 흐름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황 위원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기와 금융안정이 계속 상충하는 상황인데,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경기 상황을 보면 수출도 예상보다 괜찮고 소비도 회복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을 압도적으로 뒤엎은 게 건설이었다"며 "공사 중단 등 소식도 있었는데, 건설 흐름을 좀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23일 오전 한은 본부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제공=한국은행] 2025.09.23 ojh1111@newspim.com

이어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가계대출이 9월에도 8월만큼은 아니지만 늘어나고 있다"며 "연간 기준으로 목표했던 경제성장률 수준만큼은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추석이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금리를 결정하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로 금융안정에 조금 더 초점을 두고 싶다"며 기준금리 동결 쪽에 힘을 실었다.

황 위원은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성장 전망이 급격히 떨어졌을 때 가장 금리 결정이 어려웠다고 털어놓으면서, 그다음은 이번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시장에서 기대하듯이 한 번 정도는 (인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이번일지, 다음일지는 고민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 위원은 최근 6·27 대책, 9·7 대책 등 부동산 대책에 관해 "일부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여러 기대 심리로 인해 최근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은은 집값 그 자체보다, 집값 상승세가 확산해 가계대출 증가세로 이어지는 것을 걱정한다"며 "정부가 나온 대책들의 효과를 좀 더 지켜보다가 추가 대책 필요성을 검토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황 위원은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통화스와프는 경제적 영역이 아닌 정치적 영역"이라면서 "통화스와프는 외환 안전판이니까 당연히 하면 할수록 좋지만, 활동 요건 등 여러 복잡한 문제가 있다"고 말을 아꼈다.

또한 최근 1400원 선에 가까워진 달러/원 환율을 두고 "수급 측면에서 보면 거주자 해외증권투자가 크게 늘었고, 대미 투자 관련 협의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 우려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외환 당국은 환율 수준보다는 변동성을 중점적으로 본다"며 "시장에서 외환 당국의 대응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 위원은 한미 금리차에 관한 질문에 "개인적으로 내외금리차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국제금융 업무를 했었기 때문에 다른 위원들보다 민감하게 보고 있고, 점차 줄여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황 위원은 스테이블코인에 관해서는 "가상자산과는 완전히 다른 민간의 화폐 창출 기능"이라면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나오면 외화 관리가 어려워질 것임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화된 통화를 가지고 있지 않은 국가는 외환위기라는 원죄를 타고난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원화가 아직 국제화 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외환 유출 등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그래서 은행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풀어나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ojh1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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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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